필리핀과 관련된 것으로 사실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가져왔습니다,링크를 보시면 원문확인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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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합시다] 필리핀이 장충체육관 지어주었다는 거짓말에 속지마세요.

 밑에 글에 어느분이 진짜 필리핀이 장충체육관 지어주었다고 하는데..
그글에 증거로 여기 링크 걸었는데..
 
 
박철 외국어대 총장이군요..사회적으로 책임있는 사람이 이렇게 무책임한 말을 함부로 하다니
참 답답하네요.,
이력을 살펴보니 건축분야와 전혀 무관한 문학박사입니다.
여러분 문학박사의 말을 믿겠습니까??
아니면 건축전문 종사자의 말을 믿겠습니까??
 
이거 절대 그런일 없다고 대한 건축사협회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겁니다.
 
왜 이런 엉터리 소문이 인터넷에 나돌까요??  
저런 사회지도층들이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을 함부로 떠들고 다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이런 헛소문이 나돌까요??? 건축사협회에서도 하도 이런 소문이 인터넷에 나돌아
그 연유를 발표했습니다
장충체육관 지을때 지붕을 돔형태로 만들었습니다.
 
그때 비가 새는 문제가...있어 그당시 비가 많이오는 지역의 필리핀 기술자를 몇명 불려 기술조언을 듣고
감리를 맡긴적이 잇다고 합니다.
딱 거기까지 입니다..더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설계, 시공 전부 한국의 기술진이 했다고 합니다.
 
필리핀이 돈을 대어주어 지엇다??
더더구나 아닙니다.
분명히 말하기를 백프로 서울시 예산으로 지었습니다.
필리핀지원 한푼도 없었습니다.
 
이거 분명히 대한건축사협회에서 말햇고 그당시 건축에 참여햇던 건축분야 종사자들이 증언했습니다.
내가 나중에 그 공식문건 자료를 퍼올게요.
이거 요즘 인권팔이들이 자꾸 이문제를 들먹이며 필리핀이 은헤의 나라이니 어쩌니 들먹이는데
새빨간 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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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체육관 설계 및 시공자에 관한 오해 규명의 글
아래 글은 장충체육관을 설계하신  김정수선생님의 아드님이신 김석범님의 메일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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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건축역사학회 담당자님께,
 
 
장충체육관에 관하여 인터넷상에는 필리핀의 설계와 기술로 지어졌다는 이야기들이 있고 이 잘못된 이야기들이 인터넷상에서 계속 번지어 나가고 있어 이를 바로잡기 위하여 건축역사학회의 공식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문제는 저희 경기대학교의 건축대학원의 안창모교수님에게도 질의하였기에 안교수님에게 연락드려 주시고 결과를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김석범 드림
 
 
아래 글은 김석범님의 질의에 대한 안창모 교수님의 답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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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범선생님께,
 
선생님으로부터 서울시 중구 장충동에 소재한 장충체육관이 필리핀 엔지니어에 의해 설계되고 시공되었다는 이야기가 인터넷 상에 돌아다닌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김정수 선생님께서 설계하신 장충체육관이 필리핀인의 작품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아드님 되시는 김석범선생님께서 매우 놀라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진작에 답을 드렸어야 하는데, 회신이 너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한국건축역사학회에서 학술이사를 맡고 있는 안창모(경기대학교 건축대학원 교수)입니다. 저는 한국근현대건축을 연구하는 학자이고, <건축가 김정수작품집>을 출판한 적이 있어 장충체육관 건립에 관한 내용을 잘 알고 있어, 장충체육관 건립과 관련된 풍문에 대한 사실을 확인해드릴 수 있을 듯 합니다. 한국건축역사학회에 질의하신 내용에 대해 학회를 대신해서 답을 드립니다.
 
장충체육관은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김정수선생님 설계로 1962년에 지어진 건물입니다. 지름 80미터에 달하는 철골구조의 장충체육관 건설은 대공간건축에 대한 기술축적이 미약했던 당시로서는 매우 획기적인 건축물로 우리나라 대공간 체육시설의 효시가 되는 기념비적인 건축입니다.
건축디자인은 김정수선생님이 맡으셨고, 구조설계는 최종완선생님께서 맡으셨던 건물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일찍이 최종완선생님의 인터뷰 기록도 남아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역사적 사실이 명백한 이 건물에 대해 근거없는 이야기가 시중에 나도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왜 이러한 소문이 나돌게 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소문의 근거가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추정되는 부분은 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미국의 원조로 지어진 경제기획원청사(현 문화관광부)와 미국대사관이 PA&E에 의해 설계되고 미국회사인 빈넬사에 의해 시공되었습니다. 당시 이 건물을 짓는데 미국의 영향하에 있던 필리핀의 엔지니어가 참여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습니다.(제가 직접 확인한 내용은 아닙니다) 미국 원조로 짓는 건물이니 미국설계사무소가 설계하고 시공하는 것이 자연스러웠을 것이고, 미국에서 엔지니어를 구하는 것보다 영어권으로 미국의 식민지를 겪었던 필리핀 엔지니어를 고용하는 것이 여러 가지로 편리했었을 것으로 추정되기에 경제기획원청사 건설에 필리핀엔지니어의 참여는 사실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1960년대의 필리핀은 오늘날의 필리핀과 달리 아시아에서는 경제적으로 기술적으로 가장 앞섰던 나라였기에 이러한 추론에는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이러한 정황을 알고 있는 분이 장충체육관의 경우도 똑 같은 상황이 있었을 것이라고 짐작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필리핀 엔지니어가 장충체육관 시공과정에서 일정한 도움을 주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설혹 그렇다고 하더라도 건축디자인과 구조설계가 김정수와 최종완선생님들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사실에는 전혀 변함이 없습니다.
 
더 이상 장충체육관과 관련된 문제로 근거없는 이야기가 시중에 돌아다니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김석범 선생님의 부친이신 김정수 선생님의 명예에 누가되는 일이 더 이상 없기를 희망합니다.
 
안창모
경기대학교 건축대학원 교수
한국건축역사학회 학술이사
2010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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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어느것인지 모르겠습니다.그냥 진실이 궁금합니다.

글 그대로를 가져오다보니 띄어쓰기등이 안되있습니다. 링크에 원문을 보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