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 대사관에 볼 일이 있어서 갔다가 쭈그리고 앉아 있었는데

우측 lcd에 뉴스가 나오고 있었다...(저걸 보니 예전에 우리꺼 부스고 도망간놈 잡는

다고 대사관 왔던 추억이....ㅠㅠ)

뉴스가 말이 안 나오서 뭔지는 모르겠고 화면에 경찰들이 왔다리 갔다리...

그러다 문득 필리핀에 경관 한명을 상주한다는게 떠올라 내 차례때에 여직원한테물었다.

1. 뭐 한가지 물어 봅시다.

2. 네..

1. 뉴스에 보니까 필리핀에 경관한명 상주한다고 하던데 언제 옵니까??

2. 누가 그래요??

1. 뉴스에서 봤습니다. 예전에 조현오경찰청장이 필리핀에 왔을때 그랬지 않나여??

2. 언제 오는지는 모르겠고요, 지금도 상주하신분이 계시는데요??

1. 엥??? 언제부터 있었나여??

2. 원래 있었는데요... 어디서 오셨나요??

1. 뺘랴냐케에서 왔는데 내 그런얘기 첨 들었는디여?? -> 여직원 인상쓰기 시작..

어쩌구,,,  저쩌구,,,  이러쿵,,   저러쿵,, 주저리주저리....

2. 그럼 지금 계신 경찰분하고 상담하실래요??

1. 에구,, (지금은 상담할것이 없는디... ) 아니여 다음에여...

  [속마음 : 아니 이 잡것이 어디다 인상쓰고 지랄여.. 예전부터있었는디 범죄자들을 다 놓치냐???]

좋다 내 건수를 만들어서라도 상담하러 간다..   그리곤 집으로 고고고고~~

[좋게 해석하면 상주경찰이 두명이 된다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