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말라떼에 일이 있어서 갔습니다.

 

사실 자주 가는 지역은 아닌데.. 레미디우스 서클? 아무튼 거기서 핸드폰을 만지작하고 있는데

 

한국분이 말을 걸더니.. 여기가 우범지역이라느니... 여행을 왔냐니..

 

3년 넘게살아서 대충 느낌상 무시해야 할거 같아서 아무 대꾸도 안하고 걸어가니

 

졸졸 쫒아오면서 자기가 지갑을 잃어버렸느냐니... 어떻다느니.. 2천패소만 빌려주면 바로 계좌로 넣어주겠다느니..

 

물론 말로는 이런 사람들이 많다고 하지만.. 직접보니 씁쓸하더군요...

 

멀쩡하게 생긴 아저씨던데... 저번에 읽었던 핸드폰만 노리면서 마닐라를 떠돈다는 남자부터..

 

이사람들은 한국을 못가는것일까요? 안가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