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밤에 가족과 라구나 슬레쉬마운틴 온천에 갔었습니다.

많은 풀중에 유독 한풀에는 사람들이 빙 둘러앉아 발만 담그고 물에 들어가지 않는겁니다.

와이프에게 왜 사람들이 안들어가냐고 물어보니 물이 뜨거워 못들어 간다네요.

그래서 내가 들어가보니 보통의 한국목욕탕 물온도보다 뜨겁지 않더군요.

혼자 그 뜨거운 풀에서 퐁당거리고 잠수까지 해대니 주위의 피노이들의 눈이 희둥그레지더이다.

존경의 눈초린지 별 희안한 놈 다보겠다는 뜻인지는 오르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