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中 사업가 2명 피랍"<中매체>
(베이징=연합뉴스) 인교준 특파원 = 중국인 사업가 2명이 현지시간으로 4일 밤 필리핀 민다나오섬에서 총기를 든 괴한들에게 납치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가 5일 보도했다.
이들은 잠퐁 린, 제임스 뤄라는 이름의 중국 남부 광둥(廣東) 출신 광산업자들로 피랍지역인 민다나오섬의 삼보앙가시 카바사란에서 1년 이상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관리는 총기로 무장한 괴한 6명이 거주지에 들이닥쳐 잠퐁 린과 제임스 뤄를 흰색 밴 차량에 싣고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민다나오 당국은 경찰과 군 병력을 동원해 용의 차량을 쫓는 한편 곳곳에 초소를 설치하고 의심 차량에 대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현지 경찰 당국은 피랍 이유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채무 또는 개인적인 원한 관계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과 필리핀이 남중국해 황옌다오(黃巖島·스카보러섬) 주권을 놓고 2개월 가까이 해상 대치를 하는 상황에서 중국인을 상대로 한 필리핀 과격분자의 보복성 납치 가능성도 있다.
[email protected]
이들은 잠퐁 린, 제임스 뤄라는 이름의 중국 남부 광둥(廣東) 출신 광산업자들로 피랍지역인 민다나오섬의 삼보앙가시 카바사란에서 1년 이상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관리는 총기로 무장한 괴한 6명이 거주지에 들이닥쳐 잠퐁 린과 제임스 뤄를 흰색 밴 차량에 싣고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민다나오 당국은 경찰과 군 병력을 동원해 용의 차량을 쫓는 한편 곳곳에 초소를 설치하고 의심 차량에 대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현지 경찰 당국은 피랍 이유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채무 또는 개인적인 원한 관계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과 필리핀이 남중국해 황옌다오(黃巖島·스카보러섬) 주권을 놓고 2개월 가까이 해상 대치를 하는 상황에서 중국인을 상대로 한 필리핀 과격분자의 보복성 납치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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