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떠나 필리핀등 동남아로 유턴하는 공장 증가추세
<앵커>
최근 '세계의 공장'인 중국을 떠나 필리핀등 동남아국가로 이전하는 우리 기업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치솟는 임금과 물가 때문인데, 김석재 특파원이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 세계 전자부품 업체들이 몰려있는 광둥성 둥관시.
DVD 부품 생산양 세계 1위로 직원이 4000명인 이 업체는 중국 진출 7년 만인 올해 필리핀에 제 2공장을 세웠습니다.
중국이 아닌 필리핀을 선택한 것은 해마다 20% 이상씩 치솟는 인건비 때문입니다.
[이동근/전자부품업체 이사 : 인건비도 경쟁력 있고, 또 인력수급도 유리한 지역을 찾다 보니까 필리핀으로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해외 이전이 아닌 폐업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업체도 있습니다.
[현지 주민 : 지난 달 4일쯤 문을 닫았어요. (왜 문을 닫았어요?)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둥관시에 나와있는 우리 업체는 150여 개.
이 가운데 1/3 정도가 필리핀이나 베트남 등으로 공장을 이전했거나 이전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동남아의 경우 임금수준이 중국의 60%수준으로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외국으로 옮겨가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중국 당국도 뒤늦게나마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건비와 물가의 폭등이라는 기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한국 기업을 비롯한 중국 진출 외국 기업들의 중국 탈출 행렬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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