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달전부터 눈이 잘보이 않아

신문을 읽을때마다 안경을 벗곤합니다

준비는 하고있었지만 막상 다가오니 적응이 쉽지만은 않네요

그렇게 또 인생을 배워갑니다

 

필리핀에서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부터 침대에 누워 잠들기 바로전까지

일만 생각하고 일만 했습니다

내가 생각했던대로 일이 진행될때나

그에 상당하는 돈을 벌때나

그것이 행복이라 생각했고 거기에 나를 끼워 마추고 있었습니다

필리핀에 처음 들어올때 아무것도 없이 달랑 샘플 2대와

힘든 한국생활에 지쳐버린 가족과 함께

필리핀에 대한 막연한 희망과 다시는 돌아갈수없는 환경만을 가지고

카비테 구석에서 처음 시작할때도

두려움 보다는 애처로운 용기가 있었습니다

 

필리핀 생활이 모든 조건이 불리하고

알면 알수록 힘들때도 있었지만

돈만이 나를 행복하게하고 내가 원하는 결과를 줄수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전 언제나 행운이 있었습니다

중요한 순간마다 그 행운이 날 한단계 더 성장하게 했고

그때마다 더 큰걸 원했고 만족을 못했습니다

라이벌 화교회사하고는 협의 보다는 대결을 원했고

과감한 마케팅과 필리핀에서는 색다른 감성적인 영업으로

그 대결에서 성공적으로 우리가 이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그 승리에서 오는 두려움을 알지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