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고등훈련기 TA-50, 필리핀에 본격 수출
比 공군 "12대 도입 방침"…내년까지 인도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한국의 초음속 고등훈련기 TA-50이 필리핀에 수출된다.
필리핀 공군은 향후 2년안에 한국산 TA-50 전투입문 훈련기(LIFT) 12대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현지 방송이 20일 보도했다.
대당 도입가격은 12억5천만 페소(약 341억원)이며, 내년까지 공식 인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ABS-CBN방송이 전했다.
유사시 경공격기로 투입할 수 있는 TA-50 도입 방침은 필리핀 정부가 남중국해 스카보러 섬(중국명 황옌다오 < 黃巖島 > ) 영유권을 둘러싸고 중국과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공개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필리핀은 최근 중국 전투기로 추정되는 군용기 2대가 스카보러 섬 상공을 비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군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필리핀 당국은 아키노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군 전력 현대화사업 관련예산 700억 페소(1조9천억원)의 상당 부분이 공군력 강화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TA-50은 한국 공군의 주력 전투기 KF-16과 대등한 전투 기동 성능을 갖춘 첨단 기종으로 최신예 전투기 조종사를 양성하는데 이용되며, 유사시에는 경공격기로 투입될 수 있다.
TA-50은 특히 최신 항공전자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비행제어시스템과 미국 F-18 항공기에 들어가는 'F404-GE-102' 엔진을 장착했다. 60㎞ 밖의 적기를 탐지하는 레이더(EL/M-2032)를 갖췄으며 40km 밖의 적기를 추적해 가면서 공대공 무장을 발사할 수 있다.
TA-50은 길이 13.4m, 폭 9.17m, 높이 4.91m로 최대이륙중량은 1만2천㎏에 달한다. 마하 1.4로 1만4천630m까지 상승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AI answer
Lorem ipsum dolor sit amet consectetur adipisicing elit. Aliquid pariatur, ipsum similique veniam. Quisquam, quod. Quisquam, quod. Quisquam, quod. Quisquam, quod. Quisquam, quod. Quisquam, quod. and the drug lord.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