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모안 (Caramoan) 가는 길
질문난에 어느 분이 비콜 나가시티 지역을 묻는 것을 보고는 며칠 전 그쪽을 다녀온 생각이 나서 가볍게 여기다 덧붙입니다. ^^
How to go ?
쿠바오와 파사이 버스 터미널 밀집 지역에 가는 버스가 많습니다.대략 8~9시간 걸립니다.naga 까지.
저는 쿠바오에서 버스를 탔는데 버스 찾기는 어렵지 않아요. 버스 앞 창문에 커다랗게 Naga 써놓았으니까요. naga를 지나 카라모안이라는 곳까지 에어컨 버스 730페소입니다. 가벼운 담요나 아니면 긴바지, 점퍼 준비하세요. 얼어 죽습니다. 다들 담요 뒤집어쓰고 갑니다. 에어컨 빵빵 틀어놓고, 끌줄을 모릅니다. 두 번이나 운전사에게 좀 낮추자고 말했는데도 안 듣네요. 특히, 밤의 그 에어컨 버스는 시베리아입니다. 얼어 죽어요. 담요나 자켓 필수.
마욘화산까지는 나가에서 두어 시간 정도 걸립니다. 마닐라에서 단번에 가는 버스 있습니다. 물론 나가 거쳐서요. 산이 온통 까맣습니다. 산 정상에 올라가서 주무신다면 역시 담요나 두터운 자켓 필수 입니다. 역시 얼어 죽습니다.ㅋ
저는 갈때는 에어컨 버스. 올때는 오리지날버스(무에어컨)을 탓는데 괜찮습니다. 오리지날 버스는 잡상인이 너무 많이 타서 그게 피곤하더군요. 카라모안 건너서 배타고 카탄두아네스 섬까지 갔다 왔습니다. 바다 건널 때 3~5인용 미니 방카타고 갔습니다. 도중에 태풍 만났습니다. 혹심한 바이킹 체험에 파도에 의해 배가 삼분의 일,옆으로까지 기울어지는 체험도 했습니다. 전복 직전입니다. 태풍 속에서 험난한 파도의 바다에 빠져 죽는 줄 알았습니다. 옷은 물론 바닷물에 흠뻑 다 젖었습니다. 차양 다 걷습니다. 바람이 거세고 파도가 거세 배가 전복되기 쉽기 때문에요. 엄청난 두려움에 올 때는 페리호 타고 타바코 시티로 왔습니다. 오리지날 좌석표라서 객실안도 아니고 갑판 쪽 플라스틱 좌석입니다. 그래도 방카가 아니라 안심이 되서 너무 좋았습니다.
방카, 파도 위를 타고 파도 아래를 내려갈 때, 앞 뱃머리는 완전히 바닷 속에 잠깁니다. 그 엄청나게 출렁이는 온통 천지의 파도의 바다를 보니, 지구의 태초 같이 막막하고 두렵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필리핀, 그 어느 곳에서나 이쁜 여자들은 다 있네요. 마닐라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
AI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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