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월31일 필리핀공항에서 삼천페소 우리 딸 에게 빌려 주신분을 찿고 있습니다.

비행기 티켓을 25일 짜리로 해서 왔는데

공항에서 4일 지났다고  삼천페소 내야한다고 했답니다.

우리는 그저 왕복 티켓만 있으면 나가는데 문제가 없는 줄 알고

내려주고 집에 돌아가고 있고 딸아이는 가진돈이 얼마안되고

정말 난감하던 차에 뒤에 계신분이 저랑 통화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학생 걱정하지마 내가 빌려줄께 하시면서

삼천페소를 빌려주셔서 아무일 없이 무사히 한국 갈 수 있었습니다.

그당시 저희도 삼천페소가 없었거든요..

그 분 아니였으면 어찌했을까 생각만 해도 가슴이 철렁 합니다.

딸아이가 가자마자 아저씨한테 돈 입금해야 한다고 알바 해서

돈 을 보내드릴려고 하는데 연락이 안된다고 합니다.

성함도 모르고 ..필리핀 사신다고 하셨는데 한국 전화가 안되는것 보면

필리핀에 들어오신것같은데. 이 글 보시면 쪽지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제 연락처 가르쳐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꼭 식사대접 해드리고 싶습니다.

베풀어 주신 은혜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