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카티 올티가스 보니파시오, 렌트비 방 두개짜리 100만원에서 150만원입니다(3만 5천에서 6만페소까지).

학비 한 달로 따지면 23만원, 9천페소,( 인터네셔날 빼고요)

부식비 저희 세 가족 일주일에 8천 페소정도 한달 3만페소 훌쩍,외식비 플러스 문화생활비 한 달 최소 3만페소,

메이드 5천페소,교통비 글쎄요... 안 따져봤는데요.

전기세 만페소, 물세 1500페소,인터넷, 케이블 3천페소.투터비 만페소

이렇게만 따져봐도 12만페소가 훨씬 넘습니다.

결과적으로 15만 페소 정도 있어야 넉넉히 쓸 수 있다는 얘기가 되지요 (한 화 400만원 정도되나요?)

필리핀 물가 7년 전 제가 왔을 때에 비해서 두 배 넘게 오른 듯합니다.

그런데 물가 오르는 것에 비해 급여나 income이 올라주었냐가 문제입니다.

아닙니다.

두 배 넘게 오른 물가를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자꾸 씀씀이를 줄이게 되고, 가난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사실 저도 이 나라에서 버티고 있지만 어떻게 버티고 있는지 제가 대견스러울 때가 있답니다.

한국에 비해 결코 싸지 않은 물가, 아이들 학비에 월세에....

참으로 힘든 나라입니다. 살아가기에

전 필리핀에서 성공하신 한국인분들을 존경합니다. 진심으로..

그리고 이 곳에서 정착을 생각하시는 분들께 정말 마음 단단히 먹고 오셔야 한다고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못사는 나라, 물가 싼 나라....

절대적으로 착각입니다.

저도 씀씀이를 아끼는 작은 것부터 다시 시작하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