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여행시, 지프니를 타면서,

지갑에 카드,돈, 중요한것이 다 들어있다보니,

이상하게도, 지프니 버스안에서도, 나도 모르게 주머니에

지갑이 있는가, 확인하게 되더군요.

 

나도 모르게 주머니에 지갑에 손이 가던 찰나~~

앞에 앉은 젊은 필리피노 친구가,

시선이 내주머니에 흘깃 향하더군요.

이때, 마음이 조금 움추러 들더군요.

 

앞에 앉은 필리피노 친구가 혼자이고, 착한(?) 필리피노인이기

망정이지, 덩치가 크거나, 그들이 찐짜 소매치기, 좀 힘깨나 쓰는 놈들이라면, 아마도 표적이

될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지인과 함께 지프니 이용하면서,

주머니에 지갑이 있는가 손으로 확인하는 것은

내지갑에 돈이 있으니, 뺏어가시오! 하고 말하는것과 다름없으니,

주의를 해야하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