比 이슬람 반군, 벵가지 美영사관 공격 비난
모로이슬람해방전선 "분별없는 폭력행위"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필리핀의 최대 이슬람 반군세력이 리비아의 벵가지 주재 미 영사관 습격사건을 "분별없는 폭력행위"라며 비난했다고 현지방송이 17일 보도했다.
ABS-CBN방송에 따르면 필리핀 모로이슬람해방전선(MILF) 핵심 간부인 가잘리 자파르는 "전쟁중이라도 외교관들과 대사관 시설은 보호해야 한다는 국제규범이 있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자파르는 특히 이슬람 모욕 영화를 응징하기 위해 미국 목표물들을 타격해야 한다는 국제 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주장도 일축했다.
그는 휘하 1만2천명의 조직원들에게 필리핀 정부와의 휴전 협정을 지킬 것과 미 목표물들을 공격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자파르는 그러나 최근 폭력사태를 불러온 이슬람 모욕 영화에 배후세력이 있다며 강력히 비난했다.
필리핀 이슬람 반군세력은 남부지역에 이슬람 독립국가를 창설한다는 방침에 따라 1970년대 이래 최근까지 정부를 상대로 무장투쟁을 전개, 주민 등 약 15만명의 희생자를 냈다.
필리핀 지역에는 MILF 외에 알 카에다와 직접 연계된 아부사야프 조직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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