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항공사의 비싼 수수료…자칫하면 '배보다 배꼽'
<앵커>
요즘 저비용항공사 이용하시는 분들 많은데 잘 따져보고 구입하셔야겠습니다.
항공권이 저렴한 대신 각종 수수료가 비싸서 자칫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 있습니다.
윤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상반기 김포~제주 노선의 저비용항공사 승객 점유율은 56%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앞섰습니다.
근거리 노선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저비용항공사들은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각종 수수료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부 노선에 대해 필리핀의 세부퍼시픽항공은 14만5천원, 제스트 항공은 10만원, 필리핀항공도 50달러의 예약취소 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일본 피치항공은 1만5천원의 수수료를 뗀 뒤 나머지 금액에 대해 환불대신 포인트로 적립해주고 있습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의 취소수수료는 외국회사들보다는 낮았습니다.
진에어와 티웨이항공은 일부 노선에 대해 출발 전에는 1만원, 출발 뒤에는 2만원의 수수료를 떼고, 제주항공은 3만원의 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에어부산은 출발 전 3만원, 출발 후 5만원의 수수료를 책정하고 있습니다.
[저비용항공사 관계자 : 국적사의 경우 기존 항공사든 저비용항공사든 거의 비슷한 수준에서 취소수수료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저비용항공사들이 (수수료가) 비싸다는 지적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운임료도 항공사별로 들쑥날쑥 입니다.
인천-오사카 노선과 인천-방콕 노선은 5배 넘게 차이 났고, 인천-홍콩 노선은 19만9천원에서 최대 70만5천원, 인천-세부 노선도 19만9천원에서 최대 95만3천원까지 운임료가 차이났습니다.
특히 세부퍼시픽항공은 고객이 특정 좌석을 지정하거나 날짜를 변경할 경우, 수하물 무게에 따라서도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저비용항공사는 수하물 운임기준이 매우 까다롭고 항공사별로 수수료가 다양하다며 항공권 구입 전에 잘 따져봐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SBS CNBC 윤선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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