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곳 필리핀의 대학생입니다.

지금은 이곳 시각 새벽 3시 12분이네요..

오늘도 제때 잠을 못이루네요.

오늘은 MMC 병원에 가서 의사와 상담후 수면제 처방을 받아왔네요.

운동도 매일 웨이트 1시간 30분, 유산소 1시간 운동합니다.

몸이 녹초가 되지요.

콘도미니움에 도착하여 계단으로 20층 이상을 걸어 올라갑니다.

집 문을 열고 들어서면 온 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 있습니다.

분명 피곤할만 합니다.

그런데 샤워를 하고 나면 눈이 말똥말똥 해집니다.

매일 이시간 넘어서까지도 잠에 들지 못합니다.

학생이다 보니 아침 7시에 항상 일어나는데요,

대부분 하루에 2~3시간씩 잡니다.

웃긴건 분명 학교에서 피곤합니다.

수업시간에 자려고 하면 또 잠은 안옵니다.

술을 한잔 하면 잠에 들긴 쉽습니다.

그런데 항상 제대로 푹~자질 못합니다.

예를 들면 새벽 5시, 6시까지 술을 마셨다 치고 

그 시각에 잠들더라도 오전 10시에 저절로 기상입니다.

지금도 침대에 누워서 한시간 이상을 불면증과 싸우다

그냥 푸념이라도 늘어놓으려고 필고에 접속합니다.

이놈의 시간은 자꾸만 흘러갑니다.

마음은 더 불안해지고 잠은 더 안옵니다.

아~미추어버리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