比, 다음주 수비크만 일부 군용 전환 협의
수비크만 소요부지 등 확정 예정..美·比 합동작전 용도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미국과 필리핀이 과거 미군의 최대 해외군사기지가 자리잡고 있던 수비크만 국제공항을 다시 군사용도로 활용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
13일 필리핀 언론에 따르면 볼테르 가즈민 필리핀 국방장관은 다음주 케손시티 아기날도기지에서 로베르토 가르시아 수비크만 관리공사(SBMA) 이사장과 만나 수비크만 국제공항 일부를 양국의 합동작전 시설로 전용하는 방안을 협의한다.
수비크만은 최근 남중국해 주변에서의 합동군사훈련에 참가하는 미 함정과 핵잠수항 등이 대거 입항한 곳으로 미국 정부가 `아시아 재균형(Rebalancing) 정책'을 공개한 이래 전략적 가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양측은 이를 위해 미국과 필리핀의 합동군사작전에 필요한 부지 면적을 확정짓고 대상부지 사용권을 이전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필리핀 정부는 수비크만 일부를 군사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 750억 페소(2조370억원) 규모의 군 현대화사업 예산 중 일부를 집행할 방침이다.
갈베스 국방부 대변인은 최근 성명에서 군 현대화사업 예산 가운데 수비크만 부지와 공항터미널 등 일부 시설을 군용으로 용도전환하기 위한 예산이 책정돼 있다고 밝혔다.
SBMA는 현재 수비크만 일대를 골프장과 콘도 등이 어울어진 대규모 종합휴양지로 개발하기 위해 총 50억달러 규모의 5개년 개발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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