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에서는 하루에 한끼 내지는 두끼 정도 먹으며 겨우겨우 살아가고 있는데...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저기 날마다 벌어지고 있는 도로공사 이야기를 좀 하려고 합니다.  

불과 한두달 전에 무슨 공사인지 모르겠지만 도로를 죄다 뜯어서 다시 깔았는데...

 

공사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뜯습니다.

한번 뜯으면 최소 두달동안 교통 불편을 줍니다.

뜯어놓고 교통혼잡이 있거나 말거나 마냥마냥 세월아 네월아 합니다.

 

뭐 그런것 까지는 좋다고 하지요.

그런데 툭하면 뜯어놓고 다시 메꾸고 한두달만에

또다시 뜯고 메꾸고 하는 공사비는 어디서 나오는것인지...

 

제가 보기에는 마치 부자연습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곳에 살면서 공사현장에서 늦어지는 광경은 하루이틀 본것이 아니지만

불과 한두달만에 도로를 또 뜯고 메꾸고 하는것을 볼때면 정말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절로듭니다.  

 

판자촌 사람들 그리고 길거리 노숙자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날마다 쓰레기 매립장에서 쓰레기를 뒤져서 하루하루 연명해 나가는 사람들이 수두룩한데...

정치한답시고 배불리 먹고 굶는다는 것이 뭔지도 모르는 부류의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고는

 

허구헌날 탁상공론에 부실공사,,부실행정으로 이어지고 있는 현실이 보기에도 안타깝네요.

물론 후진국 특성상 들여다보면 볼수록 답답한 부분이 많긴 하지만

당장 눈앞에 보이는 손실이 하루에 한끼,두끼를 챙겨먹기 위해 쓰레기더미를 뒤지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생각하게 합니다.

 

조금만 더 생각하고 일을 처리 한다면 이런 일들은 되풀이 되지 않을텐데...

보면 볼수록 안타까움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