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지난 43년간 정부군과 공산 반군이 싸워오고 있는 필리핀의 농촌 지역 두 곳에서 양측이 맞붙어 군인 4명과 반군 게릴라 2명이 죽었다고 관리들이 22일 말했다.

21일 중부 사마라 주와 남부 산악 콤포스텔라 주에서 각각 벌어진 정부군과 신 인민군 반군 간의 이 충돌로 사망자 외에 십여 명이 부상 당했다.

농촌에 기반을 둔 이 공산 반군은 아시아에서 최장 기간 계속되는 반란을 주동하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역시 40년 된 남부 지역 무슬림 반군과는 따로 15년 전부터 협상을 벌여 지난주 예비적인 자치 평화안을 타결하고 서명했다.

신 인민군과의 협상은 1년 전부터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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