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횽이 꿈속에서 혹성에 살구 있는겨.

원래는 목성에 가서 지구어과외를 하다가 벨트대가리 잘못놀려 목성꽃뱀한티 빨때 지대루 꽂혀서 요양차 왔다나바

가지가지 사연으로 혹성에 정착하거나 혹성을 탐구중인 지구인들이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며 옹기종기 모여사는디..

우선 요양차온 이 횽을 필두로

혹성어를 배우기 위해 혹성대로 유학온  낭랑십팔세 이군

은퇴해서 혹성은퇴비자를 가지고 분화구나 쑤시러 댕기는 음유시인 김씨아저씨(딥거리줌 늘었수?)

분화구앞에서 지구음식집을하는 최씨아줌씨와 어린 두아들

혹성여행업을 하며 탐사선티켓발권및 가이드업을하는 조형

여행와서 잠시묶고 있는 이팔청춘 정양~

성도 가지각색

성별도 가지각색

하는일도 가지각색

남녀노소 오만가지 인간군상이 외로운타지에서 같은 지구의 향수를 가슴에 품고 정보를 교류하며 평온하게  살구있던

어느날 ..

옆동네에 살구있는 혹성총각이 찾아온거여..

우워,.

아무리 여기가 혹성이라지만, 혹성인마을과 지구인마을에 서로간에 침범하거나 간섭하지 않는 암묵적인 약속이었엉.

혹성총각: "깔라쁠라~ 딸라 찌구어 쏙쏙쏙?" (벨트를 만지작거리며)

이거머 알아들을수가 있어야지. 옳치하구 이군을 불러 통역을 해보니 내용인즉..

지가 지구드라마를 너무 좋아하고 지구에 언젠가 꼭한번 가고 싶고 지구를 동경하는 마음에서

지구어를 꼭 배우고 싶다는거야

아니 근데 이누미 정양만 계속 쳐다보면서 벨트는 왜 만지작 거려..

그래서 이군을 통해 전해찌. 이군도 비싼돈내고 니네 행성와서 핵교댕김서 정식으로 배운다.

니도 지구가서 배우던지 혹성에 있는 지구랭귀지핵교에 댕겨라.

그러니까 이누미 돈이 읍대 알아봤더니 졸라비싸다나? 그러면서 계속 벨트를 만지작거리는거야

이횽이 그래서 물었지. 새벨트를 사구 싶냐?? 근데 이놈이 못알아들은체 쌩까는거여.

글구 조형두 김씨아저씨두 어느새 합류해서 지구어로 몇마디씩 조언을 준거야.

그랬더니 갑자기 이누미

"알쏭깔라~달쏭깔라????"

이군한테 머라냐 물어보니, 뭔소린지 이해를 못하겠다는거야. 지구인마을에와서 혹성어를 하면서

지구어를 하니까 못알아듣겠다는겨 뭐 이런게 다있노. 이횽이 스팀이 확받는겨

 "이누마! 우리가 너에대해 아는게 아무것도 없는데 흉흉한 세상에 어딜와서 벨트를 만지작거리며 혹성랩을

씨부려싸냐"

"알쏭깔라~달쏭깔라????"

먼소린지 모르겠다는데여

으이구 답답혀.. 그럼 지구인마을에 와서 혹성어를 씨부리며 지구어를 못알아듣겠다는 놈은머여 지가 듣고싶은말만 듣나?

맘씨좋은 김씨아저씨가 분화구쑤시게를 어깨에 걸쳐매고

"껄껄껄.. 이군아 니가 시간좀 내서 지구어를 가르쳐주거라. 외계인친구가 지구어를 배우고 싶어하니 기특하지 않느냐"

이군: 네

근데 이누미

"아리까리 밤꼿향 꺼좃, 쭉쭉 학학 와사바리 "(벨트를 풀었다 찼다하며)

"저한테 배우기 싫고 누나한테 배우고 싶다는데요?"

뭐? 근데 미친누미왜 벨트는 왜 자꾸 풀었다 찼다그래?

여허튼 요즘같은 흉흉한 세상에 본인확인도 제대로 되지않은 상황에서 얼라들의 보호자의 입장으로 찜찜한 기분이 드는겨.

목성에서 내가 지구어과외교사로 일할때 했던 만행과 그때 찼던 다 해진 벨트가 생각나서..(이 횽이 소실적에  줄차게 댕겼다지만 지구인 얼라들이 당한다고 생각하니 피가 거꾸로 솟는겨 나 이기적인거야?)

잘 타일러서 내쫒아 버렸지.

근데 이누미 자꾸 찾아와서 실망했다느니 자기를 반겨줄줄 알앗다느니 침을 막뱉고 가는거야

아니 지맘대로 안되면 침뱉는 특성은 혹성인한테두 있는겨?

그때 이횽이 꿈에서 확 깻어~

그눔도 이제 꿈에서 깻으면 좋게썽..

꿈께 이누마! 확 팻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