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부터 업무차 디비소리아 마닐라에 다녀왔습니다.

지방에 살다보니 처음 가게되었던곳인데

경찰, 시청 직원들 와서 소방도로 점거물 강제 철거 하더군요.

트럭 6대가 가면서 거두어 들이는데 상인들 비상...

덕분에 아무일 못하고 졸리비에서 점심 먹고 다시 나갔습니다.

일 다 마치고 채소를 파는 시장으로 들어가 보는데 입이 떠어억...

가격표에 놀랐습니다.

배추가 킬로에 20페소...

제가 지방 살다보니 킬로에 50페소 배추만 봐와서...ㅎㅎㅎ

부랴부랴 아내에게 전화하고 필요한 채소 구입했습니다.

지방에서는..................... 오늘 구입은?

배추 50페소 하는것을 킬로에 15페소..30킬로 구입

당근 70페소 하는것을 킬로에 25페소..5킬로 구입..농담 하다가 하나 덤으로..ㅎㅎ

무    40페소 하는것을 킬로에 15페소..6.5킬로 구입

양파 70페소 하는것은 킬로에 50페소..5킬로 구입(대만 수입)

 

대략 들어간 페이가 922페소...지방에서 샀다면 2,460페소

무우..길이에 크기에 처음 본 건데 많이 못 사왔고 지방 도시 요즘 배추가 2주째 구경도 못합니다..

SM에 있는데 킬로에 110페소...

더 사고 싶었지만 항공기 화물 제한이 있어서 총 45킬로 정도만 사왔어요..

정말 싸긴 삽니다..

지방 촌사람의 비애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