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감금됐던 20대 한국인 여성 2명이 112신고로 구조됐다.

올해 112신고센터에 접수된 해외 범죄 피해 신고는 30여 건이다.

국제 접속번호와 우리나라 국가번호 '82'를 차례로 누른 뒤, 112를 누르면 상황실이 바로 나온다.

112상황실에 걸려온 해외 범죄 신고는 즉시 외교부에 전달되고, 외교부가 신고 내용을 해외 주재 영사관에 알려 현지 경찰과 함께 피해자를 구조한다.

또 신고 내용은 경찰청 외사과를 통해 해외 주재 경찰관에 통보된다.

경찰은 국민들의 외국 활동과 해외로밍 전화가 증가해 바다 건너 걸려오는 112신고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고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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