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추적' 해경 함정 필리핀 공해상으로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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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추적 위해 떠나는 제주해경 함정: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 궤적 추적 등의 임무를 맡은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경비함정 3002함(3천t급)이 25일 오후 제주항에서 필리핀 동쪽 공해상을 향해 떠나고 있다. 함정 뒷쪽(사진상 오른쪽)에는 항공우주연구원의 나로호 정보 수신 장비가 실렸으며 이를 운용할 4명의 연구원도 탑승했다. 2012.11.25 [email protected]

제주해경, 발사 성공·승조원 무사 기원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나로호(KSLV-I) 발사체의 정보를 수집할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경비함정 3002함(3천t급)이 25일 오후 2시 제주항에서 필리핀 동쪽 공해상을 향해 떠났다.

조준억 제주해경서장 등 해경 관계자들은 출항 전 제주항을 찾아 나로호 발사 성공과 3002함 승조원의 무사 항해를 기원하는 환송식을 열었다.


나로호 추적 위해 떠나는 제주해경 함정: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 궤적 추적 등의 임무를 맡은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경비함정 3002함(3천t급)이 25일 오후 제주항에서 필리핀 동쪽 공해상을 향해 떠나고 있다. 함정 뒷쪽(사진상 왼쪽)에는 항공우주연구원의 나로호 정보 수신 장비가 실렸으며 이를 운용할 4명의 연구원도 탑승했다. 2012.11.25 [email protected]

3002함은 제주도 남쪽 1천700㎞ 해상인 필리핀 동쪽 600㎞ 공해상까지 이동, 나로호 발사 후 발사체 추적과 비행상태 정보 원격 계측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발사체가 위성과 분리되고 나서 어느 곳에 떨어졌는지 파악하는 임무와 낙하물에 따른 피해예방을 위해 태평양 해역에서 주변 해역을 통제하는 등 해상안전관리 지원임무도 맡는다.


나로호 추적 위해 떠나는 제주해경 함정: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 궤적 추적 등의 임무를 맡은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경비함정 3002함(3천t급)이 25일 오후 제주항에서 필리핀 동쪽 공해상을 향해 떠났다. 함정 뒷쪽(사진상 왼쪽)에는 항공우주연구원의 나로호 정보 수신 장비가 실렸으며 이를 운용할 4명의 연구원도 탑승했다. 한국항공함정이 출발하자 해경 관계자가 손을 흔들며 환송하고 있다. 2012.11.25 [email protected]

앞서 항공우주연구원은 나로호 정보 수신 장비 등 나로호 발사체의 자료 수집에 필요한 장비와 이를 운용할 4명의 연구원을 3002함에 배치했다.

나로호는 수차례의 일정 연기 끝에 오는 29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