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다녀온 앙겔레스 여행후담입니다

너무 황당한일을 당하여서 서툰글이나마 저희같은 피해자분들 생길까싶어 몇글 올립니다

골프모임에서 일년간 회비를 모아서 회원7명이 골프겸 관광을갔습니다. 저희가 묵은 숙소는 프랜드쉽 입구에있는 리모델링한지 얼마안된 "k"자로 시작하는 호텔인데(포커클럽 바로 옆) 첫째날 사장님께서 직접 공항픽업까지나오시고 귀중품은 꼭 카운터에 맡기라고 당부도 하시고 연세도 어느정도 있어보이고 친절한분 같아 믿음이 갔습니다. 저희일행은 의심의 여지없이 여권6매와 한 회원은 돈이 120만원이나든 지갑도 맡겼습니다 사장님은 지갑에든 돈도 확인하시지않고 본인은 남의 지갑에 돈이 얼마가든지 열어볼 필요도없다하시며 그냥 서랍같은 곳에 넣어두었습니다 . 다음날 골플라운드가 끝난뒤 은행에서 공동경비를 인출하여 외출을하면서 9만페소를 맡기고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은행cd기가 1일인출 한도가 있어서 그다음날도 인출을 하여서 경비를쓰고 마지막날 맡겨둔 돈을찾아서 여정 정리를 하려고 달라고 하자 돈을 언제맡겼냐며 되려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하기 시작하더군요.어의가 없어  돈 맡기는걸 같이본 일행들은 화가나서 언성이높아지고 급기야 사장님은 cctv를 돌려보자고 제의를 하시더군요.중요한건 메인카운터가 녹화가되지않고 녹화가되는곳은 필리핀 직원들 근무감시용이었습니다 실제로 돈을받은곳 돈을샌곳은 녹화가 되지않았습니다.저희들은 간혹 필리핀현지에 거주하시는 한국분들중에 나쁜마음을 먹는사람들이 있으니 조심하라는말을 실제 경험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잃어버린 돈 보다 마음의 상처가 더 크더군요 이글을 읽으시는 여행준비중이거나 현지거주하시는 분들 저같은 어리석은 행동하지말라는뜻 에서 몇글자 올렸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행복한 인생 즐기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