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문>>>

 

무소불위의 필고 운영진님들께 

대들었다가 3주 동안 IP차단을 

당했더니 

앞으로는 완장차신 분들 앞에서는

무조건 굽신거려야 한다는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려는 사람들에게도

절대로 삿대질해서는 안된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기준이 모호하고 처분이 다소 무자비하더라도

오만과 편견이 극에 달해도

전가의 보도를 휘두르는 사람들에게는

더럽고 치사하더라도

눈 깔고 있어야 한다는 걸

새삼 되새겼습니다..

 

사람살이, 오십 넘게 살아도 헛살아서인지

불편,부당하다고 생각되면

맨땅에 헤딩해서라도 거품 물었었는데

새삼 피곤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도

내일 새로운 해가 뜨면

다시 

더러운 넘들한테는 침도 뱉을 줄 알고

치사한 넘들한테는 쓴소리 해댈 줄 알고

완장 둘렀다고 까부는 넘들한테는

더욱 더 목소리 높일 줄 아는

내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갈 거라는

불길한 이 예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