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제강은 28일 한전KPS와 공동으로 필리핀내 첫 태양광발전소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규모는 30MW급으로 내년 상반기에

 

구체화될 전망이다.



DS제강은 한전KPS와 필리핀 중부에 있는 레이테섬에 30MW급 태양광발전소를 설립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MOU에 따라 DS제강은 태양광 발전사업의 개발 및 운영, 자금조달 등을 맡을 예정이다.

 

한전KPS는 태양광발전소 건설과 엔지니어링(EPC)을 비롯해 관리와 운영(O&M) 및 최소 생산전력을 보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원 DS제강 대표는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 특히 동남아 국가들의 태양광 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태양광발전소 설립 비용이 급락한 최근이 태양광발전소 건립의 적기"라며 "필리핀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법령이 정해지고,

 

연간 태양광 일조량이 하루 평균 5시간을 웃도는 등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DS제강은 1974년 법인 등록 이래 스테인레스 강관 제조 사업을 주업으로 해 왔으며,

 

 

지난 2월부터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관계사인 씨이브이(CEV)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대표는 "강관사업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2개 축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