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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무부 등 관계기관 대책회의..비상대응팀 배치 등 논의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필리핀 정부는 북한의 로켓 발사와 관련해 적색경계태세에 들어갔다고 현지 언론들이 9일 보도했다.
 
ABS-CBN방송은 내무부와 해안경비대 등 관계기관들이 전날 낮 합동대책회의를 열어 민방위 관련
 
조치들을 집중 협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비상대응팀과 관련장비 등 배치, 로켓 비행구역을 오가는 항공편과 선박 등에 
 
대한 주의보 발령 문제 등이 다뤄졌다고 당국은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특히 공군과 해군 등 군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당국은 북한의 로켓 발사 관련정보가 들어오는대로 신속 전파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한 발사 로켓의 잠정 좌표에서 1단 추진체가 서해에, 
 
2단 추진체는 필리핀 부근 해역에 각각 낙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12/09 11:2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