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스민 의원, `코피노' 지원사업 나서
연합신문_원문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출신의 이자스민 의원이 고국에 버려진 한국인 2세 `코피노'와
이들의 어머니를 돕는 사업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23일 ABS-CBN방송에 따르면 이 의원은 최근 한국 국회의원 4명과 함께 필리핀 케손시티
`코피노어린이협회' 보호소를 방문, 코피노 19명과 이들의 어머니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 의원은 코피노가 진정 필요로 하는 것을 청취하고 이들의 생활실태를 직접 둘러보기 위해
현지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 자리에서 또 코피노가 정식으로 결혼하지 않은 한국인과 필리핀 유흥업소 종사자들
사이에서 출생한 아이들로 한국에서 소개되고 있다며 인식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협회 측은 이와 관련해 "대부분의 코피노가 혼인한 한국인과 필리핀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며
"이후 부모가 헤어져 버려진 아이들"이라고 설명했다. 약 1만명으로 알려진 코피노 가운데 극히
일부만이 유흥업소 종사자의 자녀라는 것이다.
그녀와 동행한 국회 한국아동인구환경연맹의 이주영 의원은 "한국은 코피노를 지원할 의사가 있다"며
그러나 이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주영 의원은 "이번 방문에서 코피노의 현실을 직접 보았다"며 한국으로 돌아가면 코피노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회 측은 한국과 필리핀의 격차를 메우려면 가능한 최선의 교육을 제공해 코피노의 사회적 위상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며 "우리도 이들의 부모가 다양한 생계대책을 제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피노 어머니들은 상당수가 직접 재정 지원보다는 생계와 교육 측면의 지원을 요청했으며
일부는 코피노 어린이의 국적 취득 가능성을 묻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12/23 17: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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