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민도로 화이트비치에 다녀왔습니다

sea jewel beach resort, 화이트비치에 갈때마다 머물던 곳인데요

예전엔 깔끔하고 싼맛으로 갈만했는데 이번에가니 가격은 2~3배 올라가고

서비스는 오히려 더 안좋아졌더라구요

정수기에서 물마실려면 5페소씩 내야하고 침대보랑 이불 수건도 매일갈아주는게아니라 2박당 한번씩 갈아준다하고

보통 2박3일로 여행가지 안갈아준다는거져 뭐, 아니면 50페소내고 바꿔 준다하고

말이 됩니까 다른곳도 아니고 해변에 있는 리조트인데 조심한다해도 침대에 모래가 묻을수 밖에 없는곳인데

또 샤워하다가 녹슨물이 엄청나와서 얼굴에 묻었는지 여자친구 얼굴 빨갛게 난리 났는데

주인한테가서 말했더니 기달려봐라 알러지있냐 차가운물에 알러지있는거아니냐 기다리면 없어질거다

이런 무책임한 말만하더군요

아무튼 이번 리조트 안좋은 기억뿐이네요

아일랜드 호핑투어

예전에는 화이트비치에서 바로 보트로 나갔는데 이번에부턴 화이트비치로 배가 못들어온다고하네요

그래서 트라이시클50페소내고 다른곳으로가서 보트를 타야해요

1500페소 내고 빵하나 사서 갔습니다

날이 흐려서 아쉬운게 있었지만 물고기들이 많아서 재밌었네요

보트타고 가다보면 조그만한 보트들 따라붙잖아요

처음엔한사람당200달라길래 안한다했더니 역시 가격내리데요 100으로

저번에 왔을때는70으로 했었지만 이번엔 그냥 100으로 했는데

이것이 한참 다니다가 대왕조개랑 언더케이브 가지 않을래?이러더군요

당연히 공짜로 그런말 하지않을걸알기에 얼마냐했더니 100씩 달라대요

안한다 했더니 그럼 사람 다 해서 300으로 하자 저희가5명이였으니 총 800달라하더라구요

그래도 오랜만에왔고 크리스마스고하니 알겠다하고 했습니다

대왕조개들 크긴크더라구요 뭘먹고 자랐을까

예쁜 열대어들도 많고 근데 뭐 대왕조개가 움직이는것도아니고 몇개 그냥 박혀있는건데

다음으로 갈생각을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음으로 가자했더니 안간답니다 타임오버라고ㅡㅡ

언더케이브는 안가냐 했더니 또 돈내랍니다ㅡㅡ 따졌죠 다 합쳐서 800이라며ㅡㅡ

아니랍니다 따로랍니다ㅡㅡ얼씨구 그래서 일단 보트세워진 비치로갔습니다

800 절대 다못주죠 이 조그만한 사기꾼한테 마침 잔돈도 없더군요 잔돈 다 합치니 700

700주니 왜 700이냐 이런표정이더군요 당연히 언더케이브 안갔잖냐 니가 다합쳐서 800이랬는데

다 못준다 이러니 알겠따하고 띠거운 표정으로 가더군요

혹시나 조그만한 보트 붙으시면 꼭 큰배위에서 한사람당 100으로 대왕조개있는곳이랑 언더케이브까지 쇼부보세요

100이상 주기에는 돈 아까운거같네요

그렇게 점심을먹고 다른해변으로 이동해서 놀다가 비많이와서 하는수없이 리조트로 돌아왔어요

에효 민도로 나름 자주갔지만 이번여행이 제일 재미없었네요

화이트 비치 많이 바뀌어서 볼거리도 많이 줄고 뭔가 많이 생겼지만 복잡하기만하고

불쇼하는 사람들도 이제는 2명밖에 안남았드라구요

기대하고 갔던 여행 재미없어서 그냥 적어봤어요 리조트랑 조그만 보트 괘씸해서 적은것도 있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