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답변 란의 여러 산배 분들의 충고 대로 마닐라에서는 항공 편으로 타클로반에...

2주일여 사말 지역과 레이테 지역을 이곳저곳 돌아 다니다 시간 여유가 있는 듯 해서

타클로반에서 나가시티(비콜지역)까지 버스를 이용하기로 감행함...

하루전 타클로반 버스 터미널로가 버스 출발시간과 편명마 종류 확인 하고 숙소로...

새벽 5시 부터 오전11시 까지 매 30분 마다 12개 이상의 버스 회사가 교차운행 한다는 정보를 현지의 매점, 버스 기사 등으로 부터 입수

8-9시간 소요 됀다기에 새벽 4시반 숙소에서 출발 터미날 4시 45분 도착

어스름에 매표 창구 앞에서 커피를 사 마시며 기다림...

5시!  아무 매표 창구도 열리지 않음

5:30! 위와 같음

6시! 상 동.

8시! 상동. 미치겠슴!

8시 30분 파사이행 버스 한대 들어옴...

버스에서 여자 매표원 내림,

곧 출발 한다는  나가시티 행 930페소에 표 끊음.

버스 올라 타고 30분 지나도 출발 안함!

그큰 터미널에 버스 한대 더 들어옴...(신형 버스라 갈등생김)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 그냥 자리 고수함...

버스안 승객 5자리 비우고 채워짐.

9:45분! 드디어 출발...(다행이다 싶었슴...)

알렌 항으로 가는 도중 12시경 도로변에서 점심.

(이 버스가 재미있는 점,= 버스 기사 2명 앞자리 양쪽에 이불과 베게로 자리 차지하고 일반 승객 못앉게 함! 한자리엔 부인(?)인듯한 여자가 이불 덮고있었음,  30분 쯤 달리다 한 여자 승객이 탓는데 이 여성분도 또 다른  기사의 연인(?)인듯 앞자리에 앉아감...)

알렌 항에 6시간이나 걸려 도착!  기사들 자기 쉬고 싶은 곳에서 아무데서나 쉬어감!(짐을 싣기도 함)...

결국엔 나가시티 에 밤 12시 넘어 도착 내려주고 휑 하니 떠나감...

지인에게는 너무 늦어 못들어 간다고 전화 함...

트라이시클로 24시간하는 편의점 찾아가 배 채우고 목 축이며 밤샘 함! 

이상의 제 경험을 올리오니 혹여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파사이에는 아침 8-9시에 도착 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