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레거시...필리핀 홍보 영화?

영화방에 올려 놨습니다.....느무느무...재밌습니다....아마 돌아 댕긴곳이 많이 나올겁니다....^^

홍보가 아닌데, 감독이 인터뷰에서 필리핀에서 찍은 이유로 가장 더럽고 구린곳이라 찍었다... 라는 발언으로 삐노이들 흥분 좀 했었죠....

홍보보다는 더 가기싫게 만든 영화에 한 표

필리핀 친구 말에 의하면 마지막에 배태워주는 어부는 꽤 유명한 정치인이라고 하더군요. 극장에서 반응이 꽤 웃기던데.. 어쩐지 피노이들이 좀 부끄러워 하던듯 -_-?

ㅋㅋ 제 피노이 친구는 필리핀의 낙후된 곳만 보여주어 영화보는 내내 기분이 언짢았다고 하더군요, 필리핀이 촬용에 협조해줬더니 완전 이용만 당했다구요, 기대했던 팔라완의 아름다운 풍경은 몇초 그것도 멀리서 몇 컷 나왔다고 울분을 떠트리더군요, 다른 피노이들은 그냥 웃고 떠들고 암 생각없이 영화를 보더군요,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이따구로 영화 찍었으면 난리 났을 겁니다. ㅋㅋ 제가 피노이 친구한테 그랬죠, 이 영화 보고 필리핀 놀려올려고 계획 세운 사람도 안 오겠당.... 영화에서 보여주는 필리핀의 이미지는 더럽고 꽉 막힌 교통과 좁은 길 매연과 악취가 날듯한 거리 멍청한 피노이 경찰과 시민들.... 요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