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할 사람없이 홀로 외롭게 지내는 분들을 위하여
지금부터 20년도 더된 과거에
길거리 에서 영화배우 김추련선생을 만난적이 있다.
그들은 관객을 모르지만 일반인들이 대개 그렇듯이 나도 옛날부터 쭉 알고지냈던 사람을 만난것 처럼 반가운 마음에
악수를 청하며 이야기했다.
김추련씨 아니세요? 반갑습니다. 요즘 무엇을 하며 지내십니까?
그는 배우이며 매우 개성있게 그리고 호남형으로 생겼지만 내성적인듯
계면적어하며 무어라고 얼버무리고 마는것 같았다.
그것이
그를 처음이자 마지막 보게된 일이었지만 그의 활동도 뜸하고 내가 한국영화를 즐겨보는 것도 아니었기에
영화 화면이나 메스컴에서도 본 기억이 없었다.
그러나 그를 생각하는 시간이라기 보다 사회생활이 길어지며 문득 아, 그때 그에게 형님 혹은 선생님이라는 호칭이
어울리는 연배가 아니 였었나? 하는 생각도 해 봤습니다.
내가 긴 직장생활을 끝내고 인고의 새월을 보내고 있을때
그의 소식을 오랬만에 들을 수 있었다.
오랜시간 여러 커뮤니티를 거치는 동안 여러사람을 만났겠지만
모두 자기들의 삶을 살아가기 바쁜지라 옛사람들과의 연결이 없는듯 했다.
그의 마지막 메모지를 전달 받을 사람은 1년전쯤 교회에서 만난 10살아래쯤의 남자친구였다.
이편지를 볼때 쯤이면 나는 다른 세상사람이 되어있을거야.
만난지도 얼마되지 않았는데 너무 큰 부담을 주는것이 아닌지.......................
외로움과 어려움을 견딜 수가 없어. 라고 써 있었다.
그는
객지에서
마누라 나 자식
혹은 두런두런 이야기할 친구
그리고 언제나 꼬리를 흔드는 애견도없이 그렇게 떠나갔다.
나는 생각해 봤다.
가능했을지 ? 모르지만
그가 그렇게 외로롭고 힘든지 알았다면
그의 친구가 돼 주었을 텐데....................................
필에 계신 외로운 영혼님들
가능하면 서로의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챙겨주고 믿어주고 존중해주고
따듯한 친구가 돼봐요.
가능할지?
아니라면 가능한 분들 끼리라도
조성민등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아서 한번 써 봤습니다.
AI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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