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들어 개미와 바퀴벌레의 출현이 잦아지고 나무를 갉아먹는다는 흰개미같은
넘들이 눈에 띄는것 같아  전문가를 불러 집 안팍으로 대대적인 방역을 하기로~~
 
흰개미 정보를 줬더니 나무마다 몸체와 뿌리 시작 부분을 꼬챙이 같은걸로 쿡쿡~
쑤셔댑니다.  그러다 그 구멍에 약을 치고...흰개미 방역은 처음보는터라 그렇게 나무에 
약을 치는거구나 싶었는데 거의 끝날 즈음 담 밖에 있는 한나무를 보더니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찌르고 파헤칩니다
 
잠깐 한눈을 팔고 있는데 잠시후 방역 꾸야가 손에 뭘 들고 옵니다
판때기 위에서 굼뱅이 같은 녀석이 꿈틀대고 있길래 그게 뭐냐? 하고 물으니…
요게 여왕개미 요건 킹개미 요건 솔져개미 그리고 요건 워커개미라고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친절히 알켜주네요. 
 
한번도 본적은 없지만 평소에 그려왔던 여왕개미에 대한 기대감을 저버리게
너무나 판이한 모습에...헐~ (근데 모든 여왕개미가 이렇게 생겼습니까?)
그리고 그 판때기 같다고 한것도 개미집 바닥이라고 합니다...흙을 다져 만든…;;;
 
정기적인 방역과 나름 철저히 관리를 하여 바퀴벌레가 없다고 자부하지만 늘 그랬
던것 처럼 약을 치고보면 어디 숨어있던 넘들인지 몰라도 꼭 한두마리씩은 나와 죽네요
사실 내일 아침이 기대됩니다…그래도 많이 나와 죽어줘야 성취감이 있겠죠 ^^ 
 
★ 팁…전문가 말로 흰개미여왕은 콜레스트롤이 높은 사람에게 즉효라합니다…
           복용법...그냥 날로 먹고 콜라 한잔으로 입가심하면 된다고 하네요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