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가는 마사지샵의 카운터엔 늘 엉아가 있다. 자주 마주치다보니 이름도 물어보고 나름 친해지고. 처음과는 달리 날 바라보는 엉아의 미소짓는 시선이 부담이다. 어제도 비가 부슬 내리는 거리를 혼자 걷는데 저 뒤에서 누가 날 부른다. 혹시 날 아나 싶어 가까이 가 확인하니 이런 썅... 엉아다. 싫다니 명함 주고간다. 비도 부슬 오는데 닥살. 필리핀은 왜 엉아들이 많은 걸까. 나의 성적취향이 정상인걸 감사하는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