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공산 반군, 경찰 습격…18명 사상(사진추가)
_ 원문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필리핀 중부지역에서 27일 공산 반군으로 보이는 무장세력이 경찰 등을 공격, 18명이 숨지거나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들과 외신이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경찰 소식통을 인용, 이날 새벽(현지시간) 마닐라 남동쪽 약 470㎞의 네그로스옥시덴탈 주에서 자동화기로 무장한 약 20명의 무장세력이 경찰과 경비대 병력이 탄 차량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당시 신인민군(NPA)으로 추정되는 무장세력이 당시 트럭을 막고 탑승자들을 내리게 한 뒤 약 300발의 실탄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공격으로 경찰관 1명과 지역 경비대 8명이 사망했으며 다른 경찰, 경비대 대원 등 9명이 부상했다.
이들 경찰과 지역경비대는 전날 인근 지역에서 열린 한 축제 주변 경비를 위해 파견됐다가 임무를 마치고 돌아가던중 기습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공산당(CPP)은 지난해 12월 정부와의 고위급 협상에서 휴전에 합의했으나 지난 2일 휴전 합의를 파기, 무장투쟁 재개를 선언했다. 양측은 노르웨이 정부의 중재로 지난해 12월2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26일간의 잠정 휴전에 합의했으며 이후 협상을 재개해 평화정착 방안을 협의하기로 한 바 있다.
공산 반군은 지난 1969년 이래 정부를 상대로 무장투쟁을 벌여 지금까지 3만명 이상의 희생자를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1/27 17:37 송고
AI answer
Lorem ipsum dolor sit amet consectetur adipisicing elit. Aliquid pariatur, ipsum similique veniam. Quisquam, quod. Quisquam, quod. Quisquam, quod. Quisquam, quod. Quisquam, quod. Quisquam, quod. and the drug lord.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