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는 가드(경비원) 들이 너무 흔하게 여기저기 총을 들고 경비를 서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핏 보면 안전과 보안 검색이 철저한것처럼 보이지만  

어디를 가도 너무 흔히 가드들이 출입구를 지키고 있다보니 그냥 형식적이거나  

검문 검색을  대충대충 하고 들여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예로 백화점 쇼핑센터에 강도가  총기를 들고 설쳐대는 것을 보면

그 강도들도 분명히 가드들이 지키고 있는 출입구에서 검문 검색을 받고 들어간것이기 때문입니다.

가드가 지키고 있으니 안전하겠지 하는 불감증에 걸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필리핀 사회에서는  가드들이  검문 검색의 역할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너도 나도  조그마한 가게만 오픈해도 가드를 세우고 영업을 하기 때문에

마치 가드만 세우면 다 해결된다는 불감증후군에 오리모두 노출되어 있다는것이죠.  

가드가 너무 흔하다보니 강도가 가드들과 짜고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도 간혹 있구요.

아무튼 가드(경비원)에 대한 신뢰가 그다지 좋지 못한것은 사실입니다.

 

어떤이들은 이런말을 합니다.

허수아비 처럼 보일지라도 시위용으로 가드를 세워 놓으면 그나마  강도가 덜 침투할 것이다.

가드들이 가게를 지켜주기 보다는 가드가 경비를 서고 있으니 함부로 들어오지 마라.. 뭐 이런셈이죠.

아무튼  가드(경비원)들에게 안전을 너무 많이 기대하는 것은 금물 이라고 생각하구요.

나의 안전과 행복은 나 스스로 지혜롭게 지켜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