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다바오에 갑니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번 2월 22일(금) ~ 27일(수)까지 다바오에 있을 예정입니다.

 

학교 일이 바빠져서 걱정이긴 한데.. 일단 원격으로 하는 일이라서 그나마 미리 준비를 해가면

 

다바오에서도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1박 2일로 함께 여행도 다녀올 거구요.

 

돼지네 집에가서 인사도 하고 오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이번에는 돼지네 모친께서 생일이라고 해서 뭘 좋아하시냐고 했더니,

 

향수를 좋아하신답니다. 그리고 아무 것도 사오지 말랍니다.

 

분명 또 향수 사가면 머라고 한마디 할 것 같아서 " 한국 문화 "라고 했습니다.

 

우리네 한국문화는 서로 좋은 일은 함께 나누고 축하해주고, 작더라도 정성있는 선물을 한다구요.

 

그랬더니 한국문화에 대해서 더 알려달랍니다...

 

오히려 더 난감해지고 있습니다.. 뭐부터 알려줘야 하나..??? 걱정이 됩니다.

 

제가 한국을, 내 조국을 참 많이 모르고 있구나.. 라는 반성도 되네요^^

 

맨날 정부를 욕할 줄만 알았지, 내가 태어나고 자라난 조국에 대해서 잘 모르고 어떻게 어디서 부터 설명해줘야할지..

 

난감한게 한국에게 미안했습니다.

 

지피지기 백전불패!

 

열심히 한국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다바오 다녀와서 또좋은 소식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 좋은 분들께서 염려해주셔서 그 염려 해소에 도움이 될까해서 추가로 사진 한장 올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