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잠수함, 구축함 등 필리핀 연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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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3번째…군사공조 대폭 강화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미 해군의 공격형 핵 잠수함과 미사일 구축함이 최근 잇따라 필리핀을 방문하는 등 올들어 양국의 군사공조가 크게 강화되고 있다.
필리핀 언론과 신화통신 등은 5일 마닐라 주재 미 대사관 발표자료 등을 인용, 미 미사일 구축함 '스톡데일(Stockdale)'이 북부 삼발레스 주의 옛 미군기지 수비크만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올들어 필리핀을 찾은 세번째 미 해군 선박이다.
미 대사관 등은 스톡데일이 향후 9개월간 서태평양 해역에 배치될 것이라며 이날 방문도 이런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톡데일은 현지에서 병참보급을 받고 지역봉사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2009년 4월 취역한 스톡데일은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가 모항으로 첨단 이지스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에 앞서 미 해군의 공격형 핵잠수함 샤이엔(Cheyenne)도 지난 1일 수비크만을 방문했다.
샤이엔은 수직발사 순항미사일과 `잠수함 첨단전투시스템(SACS)' 등으로 무장, 가공할 전력을 갖춘 핵 잠수함 가운데 하나다.
지난 1996년 건조된 샤이엔은 수중 배수량 6천900t급의 대형 잠수함으로 2003년 `이라크 자유작전'(Operation Iraqi Freedom)'에 참가, 토마호크 미사일을 처음 발사하기도 했다.
한편 미 해군의 첨단 소해정 가디언(Guardian) 최근 수비크만을 방문했다가 국립해양공원이자 세계유산인 산호초 보호구역에 좌초돼 해상오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미국은 1992년 11월 필리핀 의회의 군사기지 사용기한 연장 거부로 수비크만에서 완전히 철수했으나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는 중국의 공세를 계기로 필리핀과의 군사공조를 강화, 함정과 병력 파견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2/05 14: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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