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무장단체 억류 외국인 인질 3명 곧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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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필리핀의 급진 이슬람 무장세력에 장기간 억류돼 있던 외국인 3명이 풀려나게 됐다고 현지 언론이 7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필리핀 정부에 우호적인 이슬람 무장단체 모로민족해방전선(MNLF)이 전날 오전(현지시간) 급진 무장단체 아부사야프와 교전 끝에 스위스인 2명과 네덜란드인 1명을 구출했다고 전했다.
외국인 인질들은 현재 남부 술루섬의 MNLF 기지에 머무는 것으로 파악됐다.
MNLF 대변인은 이들 외국인 인질이 현재 안전한 상태라며 MNLF 의장이 이집트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대로 필리핀 정부 측에 인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동안 아부사야프에 억류돼 있던 요르단 기자 1명은 여전히 아부사야프 측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부사야프는 전날 교전에서 패배, 13명의 외국인 인질을 이끌고 정글지대로 후퇴했다.
양측의 교전으로 지금까지 모두 31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했다.
MNLF는 전날까지 아부사야프 병력 23명을 사살했다며 그러나 이 과정에서 소속 병력 8명이 희생됐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MNLF는 지난해 10월 필리핀 정부와 역사적인 평화협정에 서명했다.
필리핀 정부는 당시 협정으로 남부지역에 MNLF의 이슬람 자치지역 신설을 허용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2/07 11: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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