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에서 외로이 설날 보내신분들 떡국들 드셨습니까?

못드신분이 계시다면 사진으로나마 한그릇 드시고 가세요.

코필가족이 필리핀에서 보내는 설날이었습니다

1xxx페소짜리 모듬전을 업체에서 주문하려다가 와이프에게 혼나고

그 돈으로 갈비찜에 소고기 해물 샤브샤브까지 처가집식구도 초대하여 거하게 잘먹고

남은 음식도 한아름 싸서 보냈습니다.

하루종일 음식을 했다고 툴툴대는 아내에게 쉽지않은 명절음식을 손수 해줘서 고맙다고 달래봅니다.

한요리하는 아내는 요즘 인터넷상에서 잘정리되있는 레시피만 보여줘도 곧잘 만들곤합니다.

나중에 여유가 된다면 작은 깐틴하나 내보고 싶습니다. 아직은 그냥 머리속의 조그마한 구상이지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