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에 대해 궁금하신분들이 계신거 같아서 짧은 지식을 풀어봅니다.

 

1. 환율.. 왜 중요한가?

 우리나라의 기축통화는 달러경제권입니다...

 이상타... 분명 한국은행에서 원화를 발행하는데 왜 달러경제권 일까요?

 우리나라 원화의 신용도는 극히 낮습니다. 따라서 타 국가에서는 원화를 많이 보유하는 것을 꺼립니다.

 그래서 신용이 있는 달러를 기반으로 해외 결제를 합니다.

 일반적으로 기축통화는 달러, 유로, 파운드, 엔화 정도가 있습니다. 

 그래서 달러가 망가지면 대한민국도 한방에 훅가는 거죠.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이를 회피하고자 유로화를 대안으로 삼고자 하고...

 중국은 화교경제권(중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을 기반으로,

 일본은 엔화를 기반으로 엔 경제권을 만들자고 한국을 유혹하고 있죠..

 한화만 가지고 독립적인 기축통화를 만드기는 불가능합니다.

 

 2. 원-페소 환율 왜 이따구인가?

 환율의 상승 하락 요인은 정말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한문장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원-페소 환율 상승만 설명하자면 가능합니다.

 페소대 달러 환율은 거의 고정 환율입니다. 따라서 원-달러 환율 변동만 알면, 원-페소 환율을 알수 있습니다.

 

 본래 원-달러 적정 환율은 1달러 : 900~950원 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노래를 부르는 7년전, 10년전 좋았던 필리핀 시절의 환율입니다.

 저의 영웅인 노통께서 만들어낸 업적이죠.... 근데... 왜 요즘은 1050원을 넘나들까요??

 명바기의 친 대기업 정책 때문입니다.

 위대하신 가카께서 일년에 수조원의 연기금을 투자해가며 환율 방어에 나서기 때문입니다.

 환율 방어를 위해 해외에서 돈을 빌려서 환율 방어를 하고 있고... 그 이자때문에 매년 수조원의 금융 비용을 

 연기금에서 지출하고 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정말 쥑일넘이죠...

 거의 세금처럼 떼가는 연기금이 지 호주머니인줄 압니다. (연기금 중도 해약 가능합니다.)

 

 3. 명바기(박그네)는 왜 환율 방어로 원화 약세를 원하는가?

 대한민국은 원자재를 수입, 가공해서 파는 수출국가입니다. 따라서 환율이 낮아지면 수출에 유리하죠...

 그런데 수출을 많이하는 곳은 대기업입니다... 즉... 대기업을 위한 환율 정책을 펴고 있는거죠...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대기업에서 정치자금을 많이 받고 싶어서 그런가 싶습니다.

 미디어 또한 광고를 집행하는 기업 대부분이 대기업이므로... 원화가 상승하면 수출이 타격이다 어쩌구 하면서

 환율 상승을 우려하는 기사만 내보냅니다.. 왜?? 대기업에서 광고를 받아 먹으니까요!!

 환율이 1050원에서 950원으로 100원 떨어지면...

  삼성의 순이익은 몇조가 날라가고... 현대차의 순이익도 1조가 날라갑니다.. ^^* 

 

 4. 원화 약세가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은?

  원화 약세로 인해서 수입하는 것의 가격이 올라갑니다. 

 전기?? 석탄을 수입해서 만듭니다... 그래서 전기세 올라갑니다...

 (산업용 전기에서 적자보고 20%쓰는 가정용 전기를 비싸게 해서 적자를 만회합니다..

 그러고서 국민이 전기를 많이 쓰니 어쩌니 하죠? 산업용 전기부터 원가대로 받으라 하세요!!

 작년에 삼성땜시 한전 적자가 4000억 났습니다.) 

  기름?? 따로 말할 필요도 없죠...!!

 식료품?? 우리나라 식료품 자급율 20%입니다. 나머지 수입하는데 다 올라갑니다. 특히 밀가루.. 설탕..

 중소기업?? 중소기업은 대부분 수입품을 가공해서 대기업에 부품으로 납품합니다...

 중소기업도 힘들어 집니다.

 최근 5년간 체감 소비자 물가는 50% 이상 상승했습니다.

 물가 상승의 주범... 98%이상의 책임은 환율 방어이고, 2%는 부동산 시장을 지탱하기 위한 저금리 정책입니다.

 

 정부에서는 대기업이 수출을 많이하면... 이에 따른 낙수 효과... 즉... 그 이익이 1차 협력업체... 2차 협력업체...

 그리고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즉 중딩때 사회시간에 배운 "먹을 파이를 크게 만들자."는 논리입니다.

 근데 문제는 이놈들이 파이를 크게 만들어서 동네사람들(국민)에게는 안 나눠주고

 지들끼리만 갈라 먹는데 있습니다.

 대한민국 근로자의 88%는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12%의 대기업 종사자를 위해 88%가 희생하고 있죠.

 이로인한 문제가 중소기업 구인난과... 대기업의 인재 집중입니다.

 1차 협력업체에 매년 5%이상의 부품 단가 인하를 일괄적으로 요구하는게 대기업입니다.

 

 5. 금리와 환율의 상관관계... (이 파트는 제 개인적인 추론이 강합니다.)

 지난 명박 정부를 지탱한건... 부동산 정책입니다. 그런데 이 부동산이 한방에가면...??

 명박정부도 한방에 가는 거죠

 명박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전세값을 올려서 부동산 시세를 안정화하는 거고... 그 오른 전세값은 은행으로 부터  빌리게 했죠...

 금리가 낮아야 사람들이 돈을 많이 빌리고... 금리가 낮아야 대출이 많은 하우스 푸어들 그나마 도와주게 되니...

 집값 폭락을 막기 위해서 저금리 정책을 취합니다. 

 국내 금리가 낮으면... 외국에서 우리나라에 돈을 투자를 안하고 그 돈을 다른 나라에 투자하게 됩니다. 

 즉 우리나라 원화가 투자가치가 없다보니 원화가 약세가 되고 환율이 올라가게 됩니다.

 

 6. 미국발 금융위기와 달러 통화량 증가의 관계

 미국의 금융은 복잡합니다. 요거 이해하시려면 "그림자 정부"라는 책을 읽어 보시길 권유합니다.

 미국이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그 파생 상품으로 한순간에 리먼이 날라가고 수 많은 미국 국민이 피를 보았습니다.

 미국의 금융 전문가들도 버플의 끝은 거품 붕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 지 랄을 떤건... 

 바로 눈먼돈 먹고 나르기 위해서이고 이 결과 미국 중산층의 붕괴되고 부의 편중이 심화됩니다.

 

 뭐 각설하고 이래저래 미국 정부 부채가 증가하자 미국 정부는 폭탄 선언을 합니다.... 바로 "양적 완화" 입니다.

 빚이 많으니... 돈 찍어내서 빚 갚겠다... 이게 요지가 되겠습니다.

 3차에 걸친 양적 완화로 미국 돈이 시중에 많이 풀리니 당연히 달러는 약세가 되는게 정상입니다. 

 다른 나라가 빚 많다고 돈 찍어내면.... 인플레가 100만배가 되서 100만원이 소주 빈병 값만도 못하게 된 

 아프리카 "탄자니아"꼴이 나지만...

기축통화인 달러이기에... 중국, 일본, 영국, 독일 등에서 미국에서 왕창 찍어낸 달러를 가져가고 있기에

 그나마 달러가 시세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7. 최근 원-페소 환율 변동의 원인...

 최근 원-페소 환율 변동의 원인은 박그네 입니다. 대선을 앞두고 환율이 슬금슬금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원화약세를 지탱했던 명박기의 레임덕으로 인해... 시장에서 환율이 적정가 (950원) 내외로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작용했던 거죠. 

 이 시점에서 저도 쾌재를 불렀습니다. 저도 원화를 바꿔서 페소로 먹고 사는 지라... 

 근데 기획재정부 장관이라는 놈이 환율 방어를 언급하면서 환율시장이 급격하게 얼어 붙고...

 급기야 일본의 정신나간 총리가 엔저를 만들겠다고 선언하면서 외국의 HOT머니(단기 투자를 노린 투기자금)

 가 우리나라를 빠져나가서 투자 이익을 볼 수 있는 일본이나 타 국가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 환율이 개차반 인 것입니다.

 투표 안 한 사람들... 박그네 찍은 사람들... 자업자득입니다. 환율 욕하지 마세요... 당신들의 선택입니다.

 

 8. 향후 환율 변동 추이 예상...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정확한 예상은 어렵습니다...

 다만 제 추측으로는 부동산 폭락 전까지는 약보합세를 유지 할 듯 합니다.

 박그네도 대기업 프렌들리 정책을 펴고 있기에... 환율이 내려가기는 요원하나...

 박근혜가 부동산이라는 핵폭탄을 터트리기 싫다면 금리 인상을 하고 소비자 물가를 안정시켜야 합니다.

 그 시점이 되면 좋든 싫든... 원화는 강세가 될 듯합니다...

 근데 그 시점이 빠르진 않을 것 같습니다. 부동산이 무너지면 박근혜의 레임덕이기에..

 그렇게 안되고 부동산 핵폭탄이 터지면...?? IMF 시절을 다시 경험하실 겁니다.

 그 때는 그나마 대한민국 중산층이 50%이상 이어서... 그 중산층이 그 파급력을 견뎌냈지만...

 지금은 30%도 안 됩니다.. 그대로 다같이 골로 가는 겁니다. 

 

 9. 미래를 위한 자산대비....

 혹... 한국에 부동산이 있으시다면..... 지금 파십시오... 손절매 하실 수 있을때.. 파시는게 낫습니다.

 지금 한국에서 여유 있으신 분들은 전부 현금을 만들어서 우체국 "채권"에 투자하고 계십니다.

 우체국에 수십조의 자산이 모이고 있죠... 금리가 낮아도 계속 모이고만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우체국은 정부에서 전액 지급 보증을 하고 있기 때문이죠....

 부동산이 날라가면 1차적으로는 빚내서 대출한 사람들이 훅가고.... 2차적으로는 은행이 날라갑니다...

 은행에서 사람들 대출해줄때... 금리가 훨씬 저렴한 일본에서 돈빌려 왔거든요.... 

 사람들이 은행에 상환을 못하면 은행도 같이 날라갑니다...

 1 금융사인 은행이 날라갈 정도면... 2금융권...3 금융권은 어떻게 될까요? 금융시장이 붕괴되면 주식은??

 

 그럼 우체국은 안전하냐구요?? 우리나라 정부가 파산할 정도면 안전한 곳은 아예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