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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필리핀의 루손 섬 부근 해상에서 17일 미얀마 선적의 선박이 침몰, 1명이 숨지고 최소한 14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방송들이 보도했다.

 

dZBB 라디오방송은 해안경비대를 인용, 미얀마 선적의 'MV 아리타 보크사이트'호가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 루손 섬 볼리나오에서 북서쪽으로 약 112㎞ 떨어진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침몰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사고해역에는 높은 파도가 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선원 10명은 부근을 항해하던 다른 선박에 의해 구조됐다. 이들 가운데 7명은 선박 침몰 과정에서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사고해역에 초계정과 정찰기를 보내 실종자 수색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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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2/17 18:0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