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터의 가격속에 필리핀 튜터 비하는 하지 맙시다.
최근에 튜터의 관한 글이 있기에 저 나름대로의 의견을 피력하고자 합니다.
현재 어학원쪽에 일을하고 있습니다만은 우리 튜터들의 시급도 천차 만별입니다.
어학원 튜터와 가정방문 또는 온라인 튜터들도 천차만별이겠지요.
저희어학원 신입튜터는 시간당 68페소입니다. 년차가 지날수록 조금씩 오릅니다.
경력 1년 넘으면 70페소부터 시작합니다. 그 다음 1년 지날때마다 1페소씩 오릅니다.
신입이라고 해도 토익 900점이상 토플 100점이상의 튜터들은 75페소부터 시작합니다.
토익 990만점자는 100페소부터 시작합니다.
미국인강사는 250페소줍니다.
제나름의 기준으로 보면 토익 만점자가 시간당 100페소를 받는다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68페소 신입 튜터가 250페소 미국인 강사보다 훨씬 나을때도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70페소짜리 튜터가 일마치고 아르바이트로 가정방문 했을때 140페소 받는것도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저는 어법을 가르칩니다. 한국에서 입시영어(영문학과졸)만 8년 지도한 경험이 있습니다.
한반에 8명 x 250페소 = 2000페소. 여기서 5:5로 나눕니다. 저의 시급은 1000페소입니다.
필리핀 튜터가 수업을 한다면 8명x175페소 = 1400페소 . 그런데 그 튜터의 시급이 만약에 75페소라고 한다면
그 튜터는 인원당 계산해서 총 250페소 받습니다.
똑같이 일을 하고도 제가 750페소를 더 받습니다. 물론 제가 750페소를 더 받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죠.
하지만 제생각은 저보다 그 필리핀 튜터가 실력이 더 낫다라는 것입니다. 단지 필리핀 튜터기 때문에?
학생들을 가르쳐 보신분이라면 아실것입니다. 수업하고 나면 온몸이 기가 다 빠집니다.
한국인이든 필리핀사람이든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도 월급은 너무 다릅니다.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동일노동 동일임금의 기준에 비추어 보면 어떻게 설명할 수가 없네요.
개인 가정방문이나 개인 온라인 튜터의 시급에 관해서도 한 말씀 드리자면
이건 전적으로 개인대 개인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니 만큼 당사자간에 합리적으로 정하면 됩니다.
처음 튜터를 선정할 때 즉 가격대비 신중하게 선택하시라는 것입니다. 100페소 튜터도 있고 250페소 튜터도 있습니다.
가치가 있으면 250페소 줘도 되고 가치가 없으면 100페소에 합의 보면 되는것입니다. 합의가 안되면 안해도 되구요.
이건 여담입니다만은 제 아내가 필리핀사람입니다. 전화영어선생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기본급은 하루 560페소x22일 = 대략 12000페소 언저리가 월급입니다.
그리고 월급에 인센티브 붙는것이 있는데 만근으로3000페소가 붙고
재계약율 다시말해서 이번달 공부했던 학생이 다음달에도 계속 공부하게 되면 붙는 인센티브가 4000페소 정도 됩니다.
그외 오버타임 3000분이상 수업시 2000페소 정도 붙습니다.
세금 떼고 거의 20000만페소 언저리로 법니다. 필리핀 근로자 치고는 작은 월급이 아닙니다.
그기다가 제가아는 한국의 지인들한테 온라인 개인 튜터도 합니다.
처음에 아내한테 한국 사람들한테 온라인 튜터 하라고 하니 저한테 "얼마받으면 되냐구" 묻습니다.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얼마 받고 싶냐구?
망설이다가 하는 말이 150페소는 받아야 하는데 100페소하자고 합니다.
왜? 100페소를 받고 싶냐고 물었더니 혼자 생각하다가 - 아마도 저의 아내 시급이 70페소이고, 주변의 들은 이야기들,
그리고 가정방문이 아니라 스카이프로 하니 달리 다른 비용이 드는것도 아니니 그렇게 정한것 같았습니다.
마음이 참 아팠습니다. 한시간 주구장창 떠들고 우리돈 2500원이라니....필리핀 사람이래서?
저의 지인들한테 먼저 시범수업하고 괜찮으면 시간당 250페소 달라고 했습니다. 안주면 안한다고 했습니다.
필리핀에 튜터들 천지이니까 다른 튜터 구하라고 했죠. 안그럼 한국에 있는 원어민들한테 배우라고 했습니다. 시간당 40000만원주고. 다르게 말하면 자존심 상해서 250밑으로 못받는것이죠.
그렇게 시범수업을 하고, 괜찮다고 해서, 또 아는 지인들이고 해서 50깎고^^ 200페소에 하고 있습니다.
제아내가 시간이 없어 더는 받지 못하고 4명이 온라인 수업하는데 서로 만족하고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의 지인들은 모두 영어관련쪽 일을 하고 있으며 토익 900점이 다 넘는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저의 아내가 실력이 있느냐 없느냐 인데, 이건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다릅니다. 제가 어법강사이기 때문에
가끔씩 어려운 시제문제나, 준동사, 또는 가정법, 태같은 어법들을 물어보면 잘 모릅니다. 그리고 미국사람들이 쓰는
이디엄이나 슬랭같은것들도 또한 잘 모릅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영어는 저보다 잘합니다. 저는 영어를 의사소통의
관점에서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왜? 수많은 사람들이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옵니까?
영어로 의사소통을 잘 못하기 때문에 스피킹위주의 의사소통에 촛점을 맞춰 오는것이지 절대 영어를 학습하러 필리핀에
오는것이 아닙니다. 왜냐? 영어 학습을 하려면 한국이 오히려 필리핀보다 더 낫습니다. 각종 어학시험 토익,토플,아이엘츠
그외 시험들.... 한국에 쪽집게 강사들 다 모여있습니다.
두서 없이 말이 많았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말은 필리핀 튜터기 때문에 얼마이상은 안된다는 논리입니다. 실력없고 수업준비 안하고 시간개념없는
튜터들은 고용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러나 원어민과 비교해도 실력이 뒤쳐지지 않고, 수업연구 열심히 하고, 성실한
튜터들 한테는 합리적인 대우를 해줘야 된다고 봅니다. 아마도 한국사람들의 생각에는 필리핀이니까 싸게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들을 다 가지고들 계시고 또한 그게 사실입니다. 지금 한국에는 원어민 1시간 수업이 5만원한다고 합니다.
미국인이기 때문에? 저도 한국에서 미국인 선생들과 일해본적 있지만 사람따라 다릅니다.
저희학원에도 토익만점자 선생이 미국선생보다 훨 인기좋습니다. 단지 필리핀 선생이라는 이유로 .....
튜터 가격속에 담겨져 있는 필리핀 튜터의 비하는 좀 삼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우리 한국인보다 영어를
잘하니까 필리핀 튜터 고용해서 공부하는것 아니겠습니까?
AI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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