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깜박~ 깜박~

ㅎㅎㅎㅎㅎ 제가 그렇습니다. 어떤님께서 필녀와의 결혼 등에 대한 이야길 쓰셨는데.. 전 필리핀에 너무 적응해있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여자들이 외국인으로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ㅋㅋㅋㅋ 또 서양인들이 제게 와서 "너 필리피노냐?"라고 물으면, 예전에는 은근히 불쾌하곤 했는데 요즘엔 그냥 대수롭지 않게 한국인이라고 대답하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 ..." 의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님의 글을 읽다가 저도 깜작 놀랐습니다. "커피와 케익을 직접 치워?" ㅎㅎㅎㅎ 그리고 제가 처음 필리핀에 왔을 때의 충격이 생각났습니다. 맥도날드에서 치킨 두조각을 시켰는데.. 세상에!!! 밥을 함께 주더군요... 지금이야 치킨하고 밥을 잘 먹는 편이긴 합니다만..ㅋㅋㅋ 처음에 그 충격은 저에게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맥주안주로나 먹는 치킨을 어떻게 반찬으로 먹을 수 있지??? ㅋㅋㅋㅋ 그런데 제가님의 글을 읽으면서 깜박! 놀란 것도 아마 그런 것과 마찬가지였던 것 같습니다. 한국에 종종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바보 소릴 안들으려면 종종 다녀야 겠습니다...ㅎㅎㅎㅎ

필리핀...습관화...???.....ㅎㅎㅎㅎㅎ

관성의 법칙에 따르면.ㅎㅎ...사람은 행동하는것이 습관화되면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움직인답니다...생각도 마찬가지 랍니다. 생각하던것만 생각하게되는....

맥도널드 치킨에 밥...저도 엄청난 문화충격이었죠ㅎㅎㅎ 한국가면 주문해 놓고 줄에서 비켜서 있어야 하고 나오면 음식 직접 가지러 가야하는데 주문 후 음식나올때까지 서있던 버릇으로 뒷사람에게 무안도 당하고 ㅠㅠ 부르는 줄 모르고 마냥 앉아 있다가(여기선 갖다 주시잖아요) 무안 당하고 ㅠㅠ 저같은 아줌마들 특히 수퍼가면 ..자기 카트에 있는거 계산대 올리고 계산된거 자기 장바구니에 담아야 하고 직접 포장하고 차까지 카트 끌고 가서 실어야 하고..여기선 약간의 팁과 함께 수퍼 오빠들이 다 해주시잖아요..ㅎㅎ 커피숍에서 무심코 나오는건 애교죠.. 추운 한국에서 몸 건강히 잘 계시다 컴백 하시길..

ㅋㅋㅋㅋ 나는여 암 생각없이 무단행단을했다는 거으진다 건너오는데 사람들이 처 다보아서 알았습니다 그때에 당황스러움이 막느껴지는글임니다

아, 한국말이다, 저 사람 한국사람인가봐!! 하고 쳐다보지는 않으세요? 저 한국가서 가끔 그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