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8년 연속 공항서비스 세계 1위 달성
[경제투데이 임의택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전 세계 1700여 공항들의 협의체인 국제공항협의회(ACI, 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가 매년 실시하는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 Airport Service Quality)에서 8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1일 ACI는 2012년 한 해 동안 세계 각국의 공항이용객 35만 명을 대상으로 1:1 직접면접 설문조사를 실시해 집계한 세계공항서비스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종 합평가결과 인천공항은 5점 만점에 4.95점을 획득해 평가대상 공항중 글로벌 랭킹 1위를 차지함으로써,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무려 8년이라는 기간 동안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게 됐다. 또한, 세계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수준을 갖춘 공항들이 대부분 포진해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아시아-태평양 최고 공항(Best Airport in Asia-Pacific)’상과 ‘중대형공항 최고 공항(Best Airport-2500~4000만 명’상 등 평가대상으로 선정된 2개 부문에서도 모두 8년 연속 1위를 석권했다.
세계공항서비스 평가결과는 ‘규모별 최고공항’, ‘지역별 최고공항’, ‘지역별 최고공항-200만 명 미만’, ‘최우수 개선공항’의 총 4개 부문에 걸쳐 발표됐다. 인천공항이 지난 7년간 수상했던 ‘세계최고공항’ 부문은 전 세계 공항들의 서비스 수준을 격상시키는 등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는 판단에 따라 작년 9월 ACI 세계총회에서 더 이상 시상을 하지 않기로 결정됐으며, 올해부터는 평가대상 공항들의 글로벌 랭킹 순위 결과만 통보하게 됐다.
인천공항은 최근 시설 확장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싱가포르공항과 베이징공항을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서비스공항임을 또 다시 입증해 인천공항의 독보적인 서비스역량을 보여줬다.
인 천국제공항은 전 세계 53개국 173개 도시를 연결하는 항공네트워크를 바탕으로 2012년 국제화물 수송실적 세계 2위, 국제여객 세계 9위의 초우량공항으로 성장하고, 세계 공항 역사상 초유의 8년 연속 1위를 달성함으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브랜드로 당당히 자리 잡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영근 사장 직무대행은 “국토해양부의 전폭적인 신뢰와 지원 덕분에 인천공항의 성공신화가 가능했고, 3만5000여 공항종사자들이 서비스개선을 위해 한마음으로 뭉쳤기 때문에 세계 1위 자리를 8년 동안 지킬 수 있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고객의 눈높이가 매년 높아지고 있으므로 더욱더 겸손한 자세로 경쟁공항들의 장점을 본받고, 다른 어느 공항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서비스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서 인천공항이 세계 공항서비스를 선도하는 글로벌리더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이 외형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서비스부문에서도 세계 최고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고객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장기적인 고객만족전략을 수립해 실천하는 한편, 공항 내 다양한 상주기관 및 업체들과 유기적인 협업채널을 구성해 서비스 혁신을 끊임없이 추구한 덕분이다.
또 한, 인천공항은 첨단 IT기술을 기반으로 미래경제의 핵심트렌드인 융합과 통합을 추구해 유비쿼터스 공항을 온라인과 모바일로 구현했다. 항공권 예매부터 호텔, 로밍, 환전, 렌터카, 주차대행 예약 등에 이르기까지 공항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사이버에어포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동출입국심사 서비스를 제공해 공항 이용객이 매년 7% 가까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출국과 입국 수속시간은 국제 기준(출국 60분, 입국 45분)보다 세 배 이상 빠른 수준(평균 19분, 12분)을 유지하고 있다.
인 천공항은 세계 1위의 브랜드 가치와 명성을 앞으로도 계속 지켜나가기 위해 신성장동력 개척을 통한 국가경제부흥과 일자리 창출 및 국가브랜드 가치향상을 통한 국민행복시대 개막, 세계 최고 컬처포트(Culture-Port)로의 성장이라는 미래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0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3단계 건설 사업을 올해 5월 제 2 여객터미널 기공식을 필두로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동북아 허브공항 지위 선점에서 베이징공항, 나리타공항, 푸동공항 등 경쟁공항들을 앞서나가고, 건설·물류·관광 등 다양한 관련 산업분야에 새로운 도약과 성장의 발판을 제공해 국가경제 부흥에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 최고의 서비스 공항이라는 브랜드 파워를 토대로 이라크, 네팔, 러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등 해외공항에 서비스 노하우를 수출해 서구선진공항들의 독무대였던 해외공항산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미얀마·태국·필리핀 등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브랜드 가치를 격상시킴으로써 국민행복시대에 일익을 담당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은 전 세계가 열광하는 한류 열풍의 원천인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예술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문화박물관, 한국 전통문화 체험센터, 한국문화거리 등의 문화시설을 설치하고, 예술공연을 매일 지속적으로 개최해 고객들의 감동을 이끌어내는 특별한 문화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른 공항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신선하고 창조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고객이 자신만을 위해 제공하는 것처럼 특별하게 느낄 수 있는 문화서비스상품 개발에 주력해 편리하고, 친절하며, 즐길 거리가 많은 컬처포트(Culture-Port)로 거듭날 계획이다.
ACI는 이번 세계공항서비스 평가결과를 축하하기 위해 오는 6월11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ACI 세계-유럽총회 기간 중에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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