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이라는 나라...

인구가 1억명이 넘는 나라...

그렇지만 빈부의 차가 너무 심해서 부자들과 서민들의 사이는 마치 딴나라 사람들 같은나라...

하지만 선거철만 되면 서민들도 부자들에게 대접을 받는 장면을 볼수 있습니다.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부자)들이 유권자인 서민들에게 매일같이 밥 사주고 선물도 사주고

표를 얻기 위해서 온갖 선심공세를 취하느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동네 골목마다 잔치때 사용하는 큰 텐트를 쳐 놓고 프라스틱 테이블에 의자를 놓고

밥과 고기에 음료수에 서민(유권자)들에게 대접하느라 정신없는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불쌍한 서민들을 생각한다면 1년내내 선거를 치뤘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번 선거가 끝나고 나면 또다시 부자들은 일반 서민들을 나몰라라 하겠지요.

표만 얻고나면 더이상 볼일이 없다는 것이겠지요.

그런 취급을 당하면서도 선거때마다 밥 사준다 하면 벌떼같이 모여드는 서민들이 참 불쌍합니다.

이런거 저런거 따질 필요도 없이 오늘 나에게 밥을 사주는 사람에게 감사할수 밖에 없는 것이

이나라 서민들의 삶 이기에 더욱더 마음이 씁쓸합니다. 

아무튼 항상 배불리 먹지 못하는 서민들이 선거철 이라도 배불리 잘 얻어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동네 골목에 커다란 텐트 안에서 즐거운 표정으로 밥을 먹는 모습을 보니 저의 마음도 흐뭇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