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살면 직접 살림을 하지 못한다?

좋은 말씀~^^. 저도 콘도에 살때는 세탁기 없었어도 도우미 없이 살 수 있었는데, 정원이 예쁜 집에서 살고싶어 빌리지로 나온 후, 도우미 없으면 집안관리가 안되겠더라구여. 어드민에 부탁해서 스테이 아웃 도우미 고용했구여. 우리 도우미 어찌나 바지런한지 항상 마당의 잔디도 깎고, 풀도 뽑고,마당 구석구석 쓸고, ,,, ㅎㅎ 세탁기 없으니까 침구류 세탁이 참 힘들었는데 빨래도 알아서 척척, 있으니까 편하긴 하네여~~ 한국 가면 이 편안함을 반드시 망각해야 하겠지만여.

이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에서는 어지간히 부자가 아니면 집에 도우미 아줌마를 두기 힘들잖아요. 그런데 필리핀에서는 적은 인건비로 도우미(헬퍼)를 두고 일을 시킬수 있으니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식구가 몆명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가정부를 두고 사는것 같습니다. 다들 그런 생각에 헬퍼,야야,기사 등을 채용하여 일을 시키는데... 일을 시키다 보면 생각치도 않았던 문제점들이 속속 생기게 되고 그런저런 하소연을 필.관련 사이트에 글을 올리고 그럴땐 해결책이 어떻게 되는지 조언을 구하고 그러는것 같습니다. 이런말도 있습니다. 동남아시아권에서 2~3년간 살면서 집안에 헬퍼,야야,기사 등을 두고 생활하다보니 한국에 가면 직젖 설거지도 해야되고 집안 청소도 해야되고 하니까 한국에 점점 가기 싫어진다는 그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람은 편해진 만큼 누리려고 하는 습성이 많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결코 이런 습성이 나쁜것 같지는 않습니다. 누릴수 있을때 한번씩 누려보는것도 좋다는 생각이지요. 하지만 너무 도에 지나치면 안되겠지만 필리핀에 살면서 집에 헬퍼(도우미) 정도는 채용하여 일을 시키는것도 그다지 나쁘지만은 않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에 들어가면 또다시 예전처럼 모든 가사일을 직접 하면서 살아갈것이고 한국사회가 돌아가는 대로 적응해서 살테니까요.

우리집 사람도 여기온지 벌써 4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헬퍼없이 집안이 잘 해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가끔씩 제가 조금씩 도와주기도 하지만요. 특별히 많이 더워지는 지금때즘에는 조금 안스러워보여 헬페를 썼으면 하는데도, 자신이 게을러지는것이 싫다고 하네요. 사람은 누구나 편하기 시작해지면 끝도 없이 편한것만 찾게 되는법이라구요. 한국에서도 왠만한 주부들 다 그렇게 다들 살고있고한데, 무슨 쓸데없는데 돈쓰고 스트레스 받을일 있냐구요.. 이곳에서 편안한 삶에 젖어 살다보면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든, 다른 나라에가서 살든 적응이 많이 힘들어질거하는 아내의 생각이 맞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의 삶을 매일매일 성실하고 부지런히 사는 아내가 존경스헙습니다. 사실 필리핀에서 아떼나 헬퍼없이 사는 주부들 거의 찾기 힘들잖아요.

제 주변에도 헬퍼없이 그냥 식구들만 생활하시는분 많이 계십니다. 물론 하숙하시는분들은 어쩔 수 없이 필요하잖아요. 고용하기싫어도 해야하는...

너무 많이 기대마시고 청소, 빨래 정도 도움 받으시면 크게 불만이 없을듯 한데. 저도 야야는 반대입니다. 아이들이 정말 문제입니다. 뭐든 스스로 하지 못하게 되는건 아닌지.

서로의 입장만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지 않아야겠단 생각이 듭니다.제 주위엔 월급을 미루면서 2년여 정도를 데리고 있는 한국 아주머니도 있고,인심 야박한 아주머니들도 마니 봤고,하지만 적은 돈으로 한국의 부유층을 간접 경험해 볼 수 있는 필리핀이 좋습니다.이들이 원해서가 아닌 내가 원해서 온 이곳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싶네요.^똥개도 지 집에선 50%먹고 들어 간다^는 말이 있잖아요.인종차별적 언어 아닙니다.절대로...아휴~떨려라.오늘도 행복하세요

둘다 장점이 있네요. 1. 메이드 쓴다 - 한국에서 두기 힘든 가정부를 두고 손에 물 안묻히고 힘든 청소 안하면서 정말 가족을 위해 요리를 하고 여가 시간에 골프도 즐기고, 가족 건강 챙기고.... 2. 직접 한다 - 안하던 일도 아니고 한국에서 다 하던일 한국으로 귀국하면 어차피 또 해야 할일, 나 스스로의 나태해지는 것을 예방하는 차원에서....추운 겨울이 없으니까 한국보다는 나을듯 합니다. 좋게 생각하니깐 좋은것만 보이네요. 열받는다고 해결될일 아니면 좋은 쪽으로 생각해 보세요.. 즐거운 필생활 되세요....

메이드없이 4년째 살고 있지만 때론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합니다 그런데 몸이 좀 힘든 건 얼마든지 견딜 수 있지만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고 하는건 아닌 듯 합니다 청소하기 싫으면 안하면 되고 빨래하기 싫으면 세탁소에 맡기면 되고 밥하기 싫으면 사 먹으면 되는데....

저도 스트레스 받는거 싫어서 헬퍼안쓴지 오래입니다. 처음필에 왔을때 남들이 다하니까 그렇게 해야하나보다하고 썼는데 조금 살다보니 적응도 되고 내몸이 좀 힘든게 정신적으로 힘든거보다 더 나은거 같더라구요...남편이나 애들도 덕분에 잘 도와주고요. 제주변에도 힘들때 가끔 시간당쓰는헬퍼 부르더라구요... 주변에 헬퍼없이 사시는분들 꽤 많습니다.

허파에 바람들면 무섭습니다

에이 .. 집에 메이드 3~4명 이 없으면 집이 아니져..고시방이지.. 집에 집사.메이드.드라이버 없이사는 서민들 처럼 왜그러실까. 요즘은 가족 모두 각자 자기집에 살지 않나요? 머리수 만큼 차 끌고 다니자나요. 왜 그래요 서민들처럼...<<--- 요렇게 생각하는 사람 많음..

<img src='/res/img/icon_android.png' style='vertical-align:-2px;' border='0'> 서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눞고 싶은게 인간의 심리이지요. <p><p><b>본 글은 사누리 님께서 스마트폰(android)으로 올리셨습니다.</b></p>

그 스트레스가 덜하고 육체노동이 없기때문에 가사도우미를 쓰는것 아닌가요?

한국에서는 차도 있고 청소기도 있고 부엌도 넓고 가전제품이 다 갖춰져 있으니까 살림하기 싫지만 못할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여기서 아들이랑 둘이서 콘도에 사는데 세탁기도 없고 오븐도 없고 믹서기, 오븐, 오쿠, 쿠쿠도 없으니, 뭘 해먹으려고 해도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어디를 다녀오면 더위를 먹은 것처럼 너무 갑자기 고단해져서 낮잠을 자고 일어나야 기운을 차립니다. 게다가 여기 세탁세제는 저한테는 너무 안맞아서 온몸이 근질거려서 손빨래를 죽어라 해댑니다. 한국에서는 살빼기 위해서 한약까지 지어먹었는데 여기서는 그냥 손바닥만한 콘도 청소도 걸레로 대충 밀고 다니거나 물티슈 뽑아서 부분적으로 얼룩 제거하는 등 더할수 없이 간단하게 하는데도 자주 하는 것은 꿈도 못꿉니다. 전에 다른 나라에 갔을 때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청소해주는 사람, 음식해주는 사람 따로 있고 냉장고도 커서 그냥 즐겁고 편했는데, 마카티에서는 노력하지 않으면 생활비도 많이 들고 저는 왜 제가 여기에 와서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지.. 필리핀의 다른 곳에 갈걸 그랬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그런데 마카티에서는 하나 좋은 점이 여행다닐 곳이 많고 비싸지만 좋은 식당도 좀 있고 교회, 주변사람들이 정말 좋은 분들이라는 것입니다. 제주변에 물어보니까 좋은 아떼는 6000에서 시작, 7500정도 주면 정말 열심히 일하고 걱정할게 하나 없다고 하더군요. 그럼, 한국에는 주3회 파출부 35만원인데 왜 여기선 그돈이 비싼것 같이 느껴질까요?

주는 돈보다 바라는게 많으니 스트레스 받는게 아닐까요? 여기 메이드 하소연글 올라오는것 보면 대부분 얼마 주지도 않으면서 일은 엄청 부려먹는것 같던데....

적당한 메이드 찾기가 힘들어도 메이드 찾아서 이용하시고 여가 시간은 본인에게 투자하심이 ? 필핀의 흔하지 않은... 제가 볼때 최고의 장점은 손쉽게 무엇이든지 1:1 로 배울수 있다는 점 강추................... 그러나 메이드로 인한 스트레스와 편리함을 계산기로 뚜드려 보았을때 스트레스가 편리함을 압도적으로 우세라면 ...할말엄슴.

좋은 말씀입니다. 많은 분들이 필리핀 정착 실패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시는데 왜죠? 필리핀 물가가 싸고 여기서 생활하는것이 아니라 락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죠. 메이드쓰고 모든 물품 한국슈퍼에서 구입해서 사용하고, 좋은 것만 강요하고 ... 꼭 필요한 물건은 당연히 사야겠지만 될수록 로칼을 사용하고 한국에서처럼 조금만 고생을 하면 이곳이라고 왜 버티지 못하겠습니까? 지금 계시는 분들 한번씩 자신의 생활방식,태도를 돌이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지금 생활을 하는건지 아니면 락을 누리고 있는건지.... 필리핀 로컬을 이해못하시면 당신은 아직도 필리핀에서 락을 누리고 있는것입니다.

이미 답을 내신거 같은데 그냥 사셔도 될거같습니다. 메이드,야야없이도 많이 사세요!

'문화'라고하는 이름... 먼저 살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메이드 문화라고 해도 될거에요... 필리핀 역시 메이드 문화를 지니고 있지요... 필리핀 사람들 웬만하면 집에 메이드 데리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더운 나라에서 혼자 다 하시려면 병 납니다... 스트레스를 덜 받으시려면, '그러려니~~'하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해결할 수는 없지만.. 몸도 마음도 좀 더 편해집니다...

저도 없이 산지 한 2년 됬는데요.... 더러워지고..내가 하기싫은거 빼면...이래저래 스트레스 안 받아서 좋아요. 우선 내꺼 뭐 훔쳐갈지..아님..나 없을떄 내꺼 뭐 만질지...이런 걱정도 안해도 되고. 차라리 맘 편한듯 해요. 내가 청소하는게 얼굴 빨개지고 땀은 미친듯 나지만..그래도 괜춘한듯 해요.

필리핀에 오면 한국에서 하지못하는 것들중에 .많은것들을 할수있는 기회가 주어지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문화에서 오는 거리감, 언어에서 오는 상실감 .....이분이야기도 ,저분이야기도 맞습니다. 정말 아니라고 생각드는 헬퍼를 제외하고는 조금 씩 기준을 낮추는것은 어떨지 생각해봅니다. 필리핀오면 당현히 해야하는것들이 ...한국에서는 굉장히 호사스러운 일들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또는 네자신이 한국에 가면 이분들이 이곳에서 하시는 일들을 해야 될경우도 있고요 ....

돕고 산다 생각하면 어떨지요 ㅎ

ㅋㅋ 정말 주위에 계신 교민분들 그런것 같네요

그렇게 할려고 필리핀에 들어와 산다고 생각하면 정답인듯 합니다.^^

기본..내가 어느정도 가지고 있으면 사람 쓰는 거 스트레스 받지 않습니다. 가정부가 관두고 머 지랄을 쌈싸먹어도 바꾸면 그만일 뿐 한명 더 쓰면 그만일 아주 간단한 문제죠. 몇명쓰다보면 지들끼리 눈치 보니라 물건 없어지는 일도 드물어 집니다. 질문 자체가 지극히 개인적인 상황에 국한되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질문자가 여자라면 혹시 모르겠습니다. 본인이 직접 살림을 하셔서 그럴 수도 있지만 사람을 머리아파서 쓰지 않는 것이 아니라....사람을 머리 아프지 않게 쓰는 법이, 스트레스 받지 않는 법을 논하는 것이 현실적이라 생각합니다. 필리핀이죠 인건비 싸고 주변에 현지인들도 몇명씩 쓰고 있으니 말이죠.. 실제로 저는 11년 동안 그런 것들로 스트레스 받아본적이 있나....싶습니다.

참나. 필리핀에서 살면서 한국 교민 커뮤니티에 하소연도 못합니까. 여기 물가에 맞춰서 인건비 주는건데 왜 굳이 한국 물가랑 비교하면서 돈 조금 주며 사람 부리냐고 하시면 할말이 없네요. 그럼 여기서 5만페소 주면서 메이드 쓰면 불평해도 되는건지ㅋ 여기 물가에 맞춰서 5천페소주는건데 한국 물가랑 비교하면 적은 돈이니 아닥하라는건 억지스럽네요. 그런 하소연하는 글이 있다면 님이 알아서 스킵하심이 좋을듯~

맞고요. 맞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