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사관에 갔다왔습니다.(for certificate of Singleness.)
이유인 즉슨
Civil Wedding을 하기위한 첫 단계인
Certificate of Singleness 발급받으러..ㅎㅎ
단, ViSA를 받기위한 용도는 준비서류가 더 많고요,
단지 Certificate of Singleness를 발급받기 위함이라면
남자분은 - 혼인관계증명서(한국에서 직접 띠어와야함) 원본2부 및 복사2부, 여권
여성분은 - NSO Birth Certificate와 vaild iD Card.
만 준비하셔서 가시면 됩니다.
VISA사증관련 서류와 준비해야할 서류안내는 대사관 영사과에 들어가시면
바로 확인하실 수 있고 주필 한국대시관 홈페이지 가셔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어쨌든,
오전 10시 조금 안되서 여자친구랑 대사관에 도착했는데
사람 엄청 많더라구요.
안으로 들어가서 접수 한뒤 2시 30분부터 대기 시작..
(밖으로 점심먹으로 나갔다가 1시쯤에 미리 들어가있을까 싶어서
왔는데 먼저 대기 타고 있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ㄷㄷㄷㄷㄷㄷ)
3시쯤 인터뷰1 방으로 들어가서 인터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신랑될 남자들이 일괄적으로 들어가고 후에 영사분이 들어와서
1:1 인터뷰가 아닌 여럿이 모여서 한명씩 호명하며 했기 때문에
시간이 좀 더 걸린가 아닌 느낌이고요.
남자들 인터뷰가 끝나면 신부될 여성들이 또 일괄적으로 다 들어갑니다.
영사분의 질문은 남녀 '비슷' 합니다.
이유는 두 남녀의 말이 일치한가 아니한가 판단하려고 하는거 같고요.
- 상대편의 이름이 뭔가
- 상대편 가족사항이 어찌 되는가
- 어떻게 만났는가
- 언제왔고 현재 무엇을 하고 있는가
- 결혼 후 계획이 어떻게 되는가
에 대한것을 두 남녀 당사자의 언행이 일치한지 보는거 같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저 본인은 연애하고(2년 다되어 갑니다.) 이제 결혼을 위한
절차를 밟으려고 해서 나름 안정적인 패턴인걸로 생각이 되어서
다른분들도 그럴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구요.;;;;;
가장 쇼킹했던건.......
- 어제 입국해서 오늘 결혼비자(시빌웨딩) 받으러 왔다.
- 에이전시 통해서 했는데 첨에는 미혼이라 하더니 하고나서 보니 남편도 있고 애도 있더라.
(나머지 몇개 더 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ㄷㄷ)
이러니까 영사분 말씀이
- 에이전시는 조심해야 된다. 적법한 절차를 안거치는 경우가 있어서 빅엿먹는 상황이 생길수도 있다.
- 결혼을 하려면 그래도 일정기간 만나고 '아 그래도 저 사람이라면...', '이러이러 하고 저러저러한 사람이구나'
라는 것을 파악해야 하는데 어제 들어와서 오늘 이렇게 한다는게 좀 그렇다. 진짜 좋아하는거 맞는가.
의사소통은 되는가. 영어는 얼마나 하는가.
(기타등등 몇개 더 있으나...가물가물.)
뒤이어 여자(신부되실 분) 분들의 인터뷰가 끝나고
여자친구가 어땠는지 말해줬는데...대충 요약하면
- 정상적으로 연애한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 제대로된 영어구사를 하는 사람이 없다.(단어를 틀린다던가..순서가 뒤바뀌어 진다던가....이런.)
- 20대 초반이 많았다.
- 사랑한다고는 하는데 속사정은 10인이상의 자기가족 먹여살리고 싶어서 책임감 강하고
다소 돈 많이 버는 한국인을 택하고 싶었다고 한다.
(요 얘기 듣고나서 생각해봤는데 개인적으로 1~2명이면 모르겠는데 10인이상이면.......좀 -_-;;)
뭐 대충 이렇구요.
여자측에서 VISA 거부된 사람이 한명 나왔었고
남자측에서는 다시 서류 준비해서 가셔야 하실분이...1명이던가. 2명이던가 되었네요.
이거 말고는 다들 그냥 발급받아서(가격은 90페소.) 집으로 귀가.
이때가 대략...오후 5시 좀 넘었던거 같은데. =ㅂ=
하루만에 받긴 했으나 분주한탓에 집에 와서는 엄청 피곤이 몰려왔습니다.
경험해보고 든 생각이...
- 서류는 빠짐없이 준비
- 급한성격으로 인해 기간을 단축시킬려고 하지 말고 좀 답답해도 기다리고 준비해서
적법한 절차로 진행하는게 좋을거 같다는 것.(에이전시는 위험한거 같긴 합니다.)
- 서로간에 원활한 대화가 되어야 한다는 것.(영어의 중요성.)
- 대사관에 일찍 가서 접수하든 좀 늦게 가서 접수하든(오전 9시 ~ 11시.)
인터뷰 시간은 동일하고 먼저 끝나는게 아니라 전체 인터뷰가 끝나야 퇴실이 가능.
(그래도 좀 널널하고 여유있게 서류 작성 후 접수하실려면 일찍 가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 의외로 체력소모가 되기에 아침은 드시고 나가는것이 좋으며 인터뷰 전에 비는 시간이 있는데
근처와 건너편에 졸리비가 있는데 간단하게 때우는것도 좋습니다.
* 이제 서류를 받았으니 Civil Wedding을 곧 진행하는데 절치와 방법에 대해서 다음에 Civil Wedding후에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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