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사 유감
이번에 필리핀으로 막 이사를 온 사람입니다. 모 해운사와 계약을 맺고 이삿짐을 부쳤는데 몇 가지 문제가 있어 불가피하게 이런 글을 올립니다.
1. 견적가를 수정하여 가격 인상 요구
- 견적을 하러 온날 집에서 나갈 짐들 보여줬고 추가로 구입하는 가전제품 목록 알려주면서 견적가 확정했으나 짐을 창고에 부리고 나서 추가 요금을 요구하네요. 애초에 견적을 보려왔을 때 꼼꼼히 안보길래 나중에 서로 난처하지 않도록 꼼꼼히 보라고 거듭 부탁을 했으나 그냥 쑥 둘러보고 500을 부르더군요. 이삿짐을 창고에 입고하고 나서 애초의 500에서 30 더 달라고 해서 그냥 줘버렸습니다.
2. 이삿짐 일꾼
- 3명의 일꾼이 매달려 해야 할 일을 한 명이 아프다고 제가 일꾼 역할을 했습니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이에 대해 아무 말도 안했으나 별로 고마운 줄도 모르고 그냥 저냥 당연한 것처럼 넘어가더군요.
3. 운송 시점
- 애초에 계약 당시에는 이주를 하고 2-3일 후에 짐이 도착한 것으로 얘기가 돼 있었으나 콘테이너를 만땅으로 채우려는 생각이었는지 이주 시점과 이삿짐 운송 싯점이 같아져버렸습니다. 식료품도 많은데 상하지 않을까 심히 걱정입니다.
4. 물건 리스트와 이삿짐 도착 문의
- 위의 문제들에 대해 아무런 항의도 제기하지 않았으나 정말 꼭지를 돌게 만든 건.... 필리핀에 도착한 지 일주일 만에
보내주기로 한 물건 리스트를 어떻게 받는지 이삿짐이 언제 도착하는지를 문의했더만 짜증섞인 목소리로 벌써 문의를 한다고 짜증섞인 목소리로 응대를 하네요. 이삿짐과 관련해 한번도 문의를 해본적이 없었건만 이 작자가 정신줄을 놨는지 자꾸 문의를 한다내요. 위에서 말한 대로 일처리가 불확실하고 가격책정 불합리하고 포장이사에 노동력까지 제공한 상태에서 이렇게까지 나오니 더 이상 점잖은 응대가 무가치하군요. 이 사장이라는 사람이 사람을 좀 잘못 고른 듯합니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서비스가 신통치 않은 걸 좋은 게 좋은 거라고 그냥저냥 묻어줬더만 단단한 호구라도 만난 듯 하는군요.
낯을 바꿔 이런 글을 쓴다는 게 영 편치는 않소만 사장은 좀 각성이 필요한 듯해 오늘 약간 양념으로 이 정도 글을 올리오. 내 글에 티끌만큼이라도 거짓이 있다면 따져봅시다. 이 글을 사장이 볼지 안 볼지는 모르겠으나 이삿짐 잘 챙겨서 보내시오.
AI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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