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필, 한반도 유사시 자국민 대피계획 수립

출처 : 필고 www.philgo.com 환상의 나라 필리핀

필리핀과 태국이 한반도에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자국민의 철수 집결지를 선정하는 등 대피계획을 수립했다.

필리핀 현지방송은 지난 1일 필리핀 정부가 한반도에 적대적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 대비, 한국내 자국민들의 철수 집결지로 김해, 대구, 부산 등을 잠정 선정했다고 보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GMA, ABS-CBN 등 필리핀 방송은 라울 에르난데스 외교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국내 4만명에 달하는 필리핀 이주 노동자들에게 1단계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주한 필리핀 대사관은 관계당국과 협의해 김포공항과 부산, 김해, 대구 등지의 특정 대피지역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정부도 지난달 31일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해 자국민 대피계획을 세울 것을 서울 주재 태국 대사관에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계획안의 주요내용은 부산 임시대피소 설치안을 비롯해 일본으로 자국민을 대피시킬 수 있는 항공편 마련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태국 외무부에 따르면 국내에는 태국인 4만4천명이 거주하고 있고, 북한에는 10명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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