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발발한다면

전쟁 안납니다. 한국은 평상시와 똑같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어요

전쟁나면 당연히 고국으로 가서 총을 들어야지요 전 특경하사 출신입니다 저와같이 가실분은? 조국을 위해 힘을 합처 들어 간다면 우린 승리 할것 입니다 가족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키고

글쎄요.. 공항이 문을 닫으면 조국으로 돌아가기가 좀;

전쟁나면 개인이 탈 비행기가 어디있겠어요. 뜨면 바로 격추일텐데

제가 병무청을 통해 알아본 바로는 해외거주 6개월 이상 인원은 전산상으로 자동 "불용자원"으로 분류되어 소집에서 제외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동원지정을 받은 인원의 경우, 해외로 나온지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전시상황으로 간다면 반드시 본국으로 복귀해야 합니다 (입국 거부할 경우 전쟁종료시 병역법-전시특례규정에 의거해 징역 5년 이하에 처함. 그리고 미복귀시 당연히 불법체류자로 전락하겠죠). 전쟁발발시 곧바로 복귀해야 하는건 아니고 어느 정도 시점이 지나 국방부장관과 병무청장의 판단하에 그 복귀시기가 정해지게 되며 결정이 되면 바로 외교부를 통해 각 나라 대사관에서 귀국인원 리스트가 통보가 됩니다 (아마 다양한 방법으로 해당인원들에게 귀국통보를 하겠죠). 그 후 해당인원들은 각 나라 대사관에 집결해 대기하다가 (저희 같은 경우 보니파시오에 있는 필리핀 대사관이죠) 나라가 마련해준 배나 비행기를 타고 복귀하게 됩니다. 저도 첨엔 공항이 모두 통제될텐데 어떻게 돌아가지..? 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이미 병무청과 국토해양부가 이미 전시계획을 수립해 가용할수 있는 모든 국군수송기와 민간항공기, 배를 동원하고 도착포인트를 정해놨다고 하네요. 전시땐 원활한 군수물자와 병력수송을 목적으로 한국의 모든 도로와 공항이 군의 통제로 넘어가니까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전쟁나면 차타고 남쪽으로 도망가면 되지~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아예 가당치고 않은 소리구요 ㅡㅡ;; 왠만한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그래서 한국의 고속도로가 그렇게 폭이 넓고 잘 발달된 겁니다. 전시때는 전투기나 군용기 활주로로 쓸 수 있거든요. 그리고 윗분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다른 국적의 민간항공기는 아예 한반도에 접근도 하지 못 할테니 나라가 지정해준 방법이외에 일반적인 방법으로 복귀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조금이나마 궁금증이 해소되셨길 바래요~ ^^

멋진 한국 젊은이를 보니 기분이 좋군요. 전쟁이 나고 안나고 차원이 아니라 대한미국 젊은이의 마음 자세를 이야기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쟁이 나면 고국으로 돌아가 조국을 지키는 일이 당연한 일인 것 같으나 반드시 그러하지 아니 한 사례가 넘 많지요. 다들 도망 가기에 바빠서 조국을 등진 다른 나라의 사례를 우린 종종 보게 됩니다. 우리가 이스라엘 이야기를 자주하게 되는 것은 그 나라의 젊은이들의 조국 사랑과 정신력 때문이지요. 참으로 이곳에 들어와 아주 기분 좋은 글을 본듯합니다. 혹이나 우리 젊은이들이 주사파의 영향으로 이 정X 같은 무리들처럼 종북주의자로 물들어 있지 않은가 걱정 할때가 참 많았답니다. 오늘 이런 글을 보게 되니 기우였다 생각이 듭니다. 제 생각엔 아마도 님 같은 젊은분들 말고도 대한 민국 현역 출신들뿐 아니라 모두가 조국을 지키는 일에 모두 헌신 할 마음들이 충만 할것입니다. 이 글을 쓰신 젊은 분에게 그 조국을 지키려는 마음에 감사를 드리고 언제나 화이팅 하세요. 그런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우리 나라를 더 멋지고 활기찬 나라로 만들 기초석이 되는 것이라 전 믿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멋진 대한의 젊은이여~! (추천 도장 꾸~욱 한방)

...